안녕하세여 저희딸 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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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하고 나서 올린 글 두개뿐인데 우연히 인기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딸 사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날짜로 따지니 정확히 123일 됐네요..ㅎㅎ 저희 딸이 된지 ㅎㅎ

저희 딸이 사실 애엄마 입니다

새끼를 7명 낳았었구요,. 그때 산에서 돌아다니던걸 보고 어느분이 신고해줘서 병원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새끼 7명중에 1명은 바로 무지개 다리로 여행갔구요 1명은 저희 딸처럼 보호자가 나타나셔서 좋은 삶 살고 있고 나머지 5명은 현재 임시보호

중이라고 하네요..

와이프가 새끼중에 한명 데려오면 안되냐고 계속 쪼르길래.. 이건 안된다고 좀 못박았습니다..

저희 딸 한마리는 어떻게든 키울수 있겠지만 두마리는 현실적으로는 좀 힘들거 같아서..계속 거절중입니다..

인기게시글 올라가고 나서 원래 계획 되있던 애견 패션도 갔다 왔습니다..ㅎㅎ

안면도 쪽에 있던 펜션이라 사라 처음으로 바다도 보여줬구요..ㅎㅎ

보이시죠?? 오른쪽에 ㅋㅋㅋ 날씨도 그렇고 사진을 못찍어서..ㅎㅎ

바닷가 가니깐 사람도 없고 딸래미는 난리치고 풀어줄까도 했는데...

너무 넒어서 그러지는 못하고 구경은 시켜줬습니다..ㅎㅎ

이렇게 애견패션도 꽤 좋은 곳이었구요..

제딸 자랑 하나만 하면.. 만난지는 얼마 안됐지만..

주말마가 애견까페 돌아 다니면서 많은 강아지들을 봤는데요..

대형견이던 중형견이던 소형견이던...

제딸이 제일 빠릅니다.. 제딸을 잡는 강아지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어딜 가던 같은 자리에 있던 반려견 부모님들이 재..진짜 빠르다고 쨀 어떨게 잡냐고.. 다들 놀랬습니다 데헷!!ㅎㅎ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려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집에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주말근무가 있는편이라..

주말에 가끔 이렇게 차에 데리고 동네 애견까페도 다니고 있구요..

처음엔 안저부절 못하더니 이제는 어느덧 자리 잡아갑니다..(안전운전!! 안전운전!!)

그래놓곤 애견까페 가면 뜀박질로 웬만한 강아지들 다 KO 시키고..ㅎㅎ

...집에와서는 제 모자 다 뜯어놓고...

이제는 털도 좀 이뻐졌다고 하네요...

와이프네 회사 사람들도 강아지 많이 키우는데 나름 인기스타입니다.. 사라가..ㅎㅎ

처음이라 다르게 털도 이뻐졌고 자세도 이뻐졌다고 귀엽다고 많이들 얘기해 주십니다..

아!! 다들 의심 하시는게 눈이 왜저렇게 슬프냐... 눈 왜저래 인데..

눈.. 원래 슬픈 눈입니다.. 데려올때 부터 슬픈눈이거 알고 데려 왔구요.. 눈물도 좀 많은편이라 

요즘 신경써서 눈물 줄일수 있는 사료나 영양제 먹이고 있습니다..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딸이라고... 와이프는 개딸래미 개딸래미~~ 하더군요..ㅎㅎ

저희 딸 제 나름 잘키우고 있습니다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인기게시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