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이가 주말에 친척이와서 같이 지냈는데
그 이후로 낯가림이 더 심해졌어요.
녀석이 사람들 보면 짖는데 그걸 고치려고 조금씩이나마 노력중이었는데
최근 차도가 있어서 사람들 보고 무조건 짖는 횟수가 많이 줄었거든요
근데 이번 주말에 큰형이 온뒤에 콩이가 한차례 난리치는바람에
혼이 났습니다. 조카 발을 물려고해서 ㅠㅠ
그런데 이게 역효과가 나서 사람이 근처에만 와도 이빨을 보이고 짖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이걸 또 어찌 달래야하나 싶네요...
때리진 못하겠고 그렇다고 말이 통하는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오냐오냐 해서 그렇다지만 별로 그런것 같진 않은데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저의 사회인맥도 얼마 안되는지라
아는사람들 중엔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없고
점점더 고립되어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버린 우리 콩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이상태로는 애견카페도 못 가겠고
내가 아는 방법은 3자가 도와줘야는데 그럴만한 지인이 없는게 안타깝네요.
걍 집에서 저랑만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내새끼 다른사람도 좋아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유머)
한국 게임산업을 10년 후퇴시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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