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멍멍이를 소개합니다! (닥스훈트 장모!)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데려왔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있었지만 이 녀석은 조용히 있으면서 절 지켜보더라고요.

내내 눈이 밟혀서 데려왔습니다. 이름은 화평이로 지었어요.

집에 온지 일주일 째 되던 날

사람 곁을 떠나지 않고 같이 자려 하더군요.

이불 속에 있는 강아지를 놀리려고 이불 걷었더니 닥스훈트의 큰 귀로 눈을 가려버리더라는..

더 놀자고 괴롭히고 하더니 얼굴을 바닥에 묻습니다. 그러고 자요. 아주..

아주 딥슬립. 코까지 골아요.

닥스훈트 자체가 사냥개인지라 산책을 자주, 오래 갑니다.

고양이 때문에 목줄을 4번 해먹었어요. 그 공원은 산책금지.

옷은 선물 받았습니다.. 원래는 귀여운 꿀벌 옷이였는데 안맞아서 교환 요청 했더니 품절이라고 ㅠㅠ

선물로 배가 들어와서 먹다가 한번 씌워봤어요.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귀여워서 배 남은걸 줬더니 안먹어요.. 사과는 먹으면서.. 입맛 참..

얼마전에 미용을 했습니다. 깔끔하죠?

좋은 향도 나서 요즘 제가 안고 킁킁 맡고 있어요. 귀찮은지 부르면 부엌을 주시해요. 등돌리고. ㅠㅠ

나갔다 들어오면 이렇게 반겨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호우!)

ps. 식탐이 많..네요? ㅋㅋㅋㅋㅋ 많이 먹고 많이 싸요.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