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을 접신하고 눈깔이 휙하고 돌아가더니 결국 고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우선 구하지 못했던 소체들을 인터넷 발품 팔아가며 주문하는 만행과 조립을 위한 기본 공구들을 질렀습니다.
핀셋과 마감제는 아직 구하지 못하였네요. 뭐 이건 어느정도 조립된 이후 페이즈니 천천히 구하려고 합니다.
주변의 자잘한 쓰레기는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오늘까지 도착한 소체들입니다. 아키텍트는 배송 중이며 스틸렛은 5월 입고되는 되로 배송됩니다. 흐즈드벨크 아테르 버전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역시 지르겠지요. 고우라이는 처음 구매한 것이 10식이란게 뭔지도 모르고 구매했다가 오리지널 고우라이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으로 기본적인 소체(진라이가 인딩고인건?)들은 모인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조립에 필요한 수공구들 입니다.
노가다의 진수 사포입니다. 궁극사포가 좋은거 같아서 필요 방수별로 2개 한세트씩 구매하였습니다. 프암걸 특성상 각과 곡선이 뒤죽박죽이라 스폰지사포와 스틱사포를 동시에 구매하였습니다.
이것은.. 분에 넘치는 돼지목의 진주 목걸이일지도 모르는 궁극니퍼 외날형입니다. 그리고 먹선에 사용할 흘려넣는 먹선 마커 3종. 마커지우는 수정액. 가성비 갑이라 불리는 아트나이프 되시겠습니다. 밑에 뻘건 니퍼는 아카데미제 막니퍼입니다. 이전에 F-14A BOMBCAT조립할 때 쓰던 것입니다.
이상으로 중간(?)보고를 마칩니다. 저기 저기 파산신이 흐뭇하게 웃으며 손짓합니다. 이리오라고..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조립기는 언젠가..(아..젠X 누구부터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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