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경험자가 본 목소리의 형태(스포유)

현실이랑 상관없는 판타지물로 봐야하는 거죠ㅣ;;;

ㅇㅇ 차라리 개연성 없는 진짜 판타지물을 보는게 나았을꺼 같음

음.... 뭐 저건 현실에 가깝기 보단 만화적 판타지적 요소가 많다보니.....

따 당해본 사람을 알지막 생활이 좀 지옥같아지죠. 어떻게 그걸 떨쳐내는지에 따라 좀 차이가 있긴 한데.....

저는 원글 작성자 분 만큼 되지는 않았어서..

머 만화니까요......
원작을 재밌게봐서 영화볼랫는데 영화는 전개가 너무 빠르다고 들어서 안봄 ㅇㅅㅇ

ㅇㅇ 윗분도 그렇고 만화니까 아무 상관 없겠죠

만화니까요~ 판타지물이니까요~ ㅎㅎㅎ

솔직히 너의 이름은의 뒤를 이을 명작이라해서 기대했는데
저도 그런면이 영...저렇게 왕따 가해자를 과연 용서하고 연애대상으로까지 삼는다?
여자애가 성모마리아, 마더 테레사의 환생이라도 힘들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만화가 판타지라지만 이런건 재미 반감요소가 아닐지

저도 그래서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도저히 감정이 따라가지를 못 하네요

그래서 아예 안보고 안 볼 생각입니다
이딴 개소리 시전이라니 호호호호^ ^

아직 너의 이름은...도 안보고 있지만

누가 그런 소리를;; 흥행성도 딸리고 원작에 비해서도 많이 못 미친다고 봅니다.

뉴스랑 여기저기서 그런겁니다 제가한게 아니에요 ㅋㅋㅋ

웜마 깜딱아, 답글 왜이렇게 빠르세요 ㅋㅋㅋㅋㅋㅋ

뭐 받을거 있나 구경하다가 알림 1뜨길래요 ㅋㅋㅋㅋ 타이밍이 맞았나보네요

저도 내용 알고 나서 보러 안가네요 ㅎㅎ;

원작에서도 그 부분은 많이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이해를 할 수 있는 요소는 여주인공의 성격이 지나치게 좋아서, 인데

여기서 왕따라는 소재는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핵심이라기보다는, 그로 인해 겪는 인물들의 추한 모습, 성장과정등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애니메이션판은 그런거 다 짜르고 그림만 이쁘게, 왕따당했던 장애인 여학생과 과거를 뉘우치는 학생간의 로맨스같은 삼류 로맨스 물로 격하시켰어요.

간신히 시간내서 보러갔었는데 남은건 딥빡밖에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똥으로 만든 디저트...

여주가 일단 착했죠 그리고 남주가 찾아와서 첫대면 할때만해도 정말 싫어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교실앞에선 보자마자 도망가죠

그런데 남주가 여주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에 가지고 있던 필담용 노트를 소중히 간직해준걸 보고 나쁜 감정이 확 사라지죠 여주한테 그 노트는 일반 사람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었고 그만큼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었기에 그걸 그동안 간직해줬던 남주를 용서할 수 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여주가 엄청 착하다는게 용서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거겠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고 또 용서까지 한 입장으로서 그렇게 판타지라곤 못느꼈네요

다만 영화는 원작을 볼때의 감정이 느껴지진 않아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남주와 여주의 관계는 일반적인 왕따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극장판은 잘라먹은게 좀 많지만
원작인 만화책을 기준으로 남주는 여주가 의사소통이 힘들어(여주를 귀찮아하는 여자들)
그로인해 점점 거기감을 두고 귀찮아하는 시기에 관찰자?! 같은 입장에서 총 3번에 걸쳐 조언도 해줍니다.
물론 수화를 못하는 남주가 여주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되지는 못했지만요
그 이후 여주를 향해 남주와 반애들의지메가 있었고 그 이지메가 남주에게로 넘어가죠
이지메는 여주의 입장에서는 전 학교에서도 있었던 익숙한 것이었던걸수도 있고
남주가 이지메 당한게 자신때문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겠죠
여주가 유일하게 싸운 상대가 남주라는걸 생각했을때 착한 여주는 남주를 이지메 가해자라기 보단 친구가 되고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자기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반 친구로 인식을 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작에 비해 영화는 앞에도 많이 잘라먹고 중간에도 많이 잘라먹어서 한시간반정도 분량이 늘었으면 좀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난 원작 자체가 뒷부분 전개가 너무 빠른거 같던데. 인기를 고려하면 그게 빠르게 그렇게 끝맺을 부분이었나 항상 생각함.

New Game 라던가 직장물 그린것도 미화가 쩝니다

하지만 재밋게 봅니다

그냥 판타지 작품이죠. 피해자가 왜 가해자를 용서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됨. 피해자는 덕분에 인생이
날라갔는데 말이죠. 거기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연인 사이가 된다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음.
비슷한 종류의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가 성인후에 만나서 가해자의 끈질긴 구애에
여주가 용서하고 연인이 된다는 비슷한 코믹스도 있긴 했지만 저런 종류의 스토리는 작가의 머릿속
꽃밭 판타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