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미쿠 관절 인형을 구매하고 1일차.....
토요일 근무라 출근 ㅠㅠ 눈물을 흘리며 미쿠를 컴퓨터앞 모니터에 장식 해두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퇴근할 무렵 걸려온 누님의 전화....
누나 : "집가고있다... 언제도착하니???"
나 : "ㅇㅇ 5시에 마치니까 5시 30분쯤 집가.... "
누나 : " 알았다 좀이따 보자"
나 : "ㅇㅇ"
하면서 통화를 마치고 차에 시동을걸고 집으로 출발하는데 뭔가.가..... 걸리는 느낌..
아차... 조카님들이 무려 세명.... 그리고 나의 방엔 컴퓨터앞에 미쿠 인형.... 머리속이 깜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설마.. 아닐거야 조카님들은 착하니까 외삼촌 물건을 막 만지지 않을꺼야 하는 마음에
서둘러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아이들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삼촌~~ 어익쿠
달려드는 조카님들을 차례대로 안아주고 방안으로 고고
일단 얼른 조카들 손이 안닿는 선반 위로 급대피 시켰습니다.
그러던와중 가장 큰 조카인 6살 여자아이가 와서 삼촌 저거 인형 뭐야..라고 말할때 뜨끔 했습니다 하하하
그냥인형이라고 얼버무리고 어떻게 해결했네요;;; 거실로 나와서 잘놀아 줬습니다
무..무서운 조카님들의 방문이었습니다 ^^
저의 미쿠는 무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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