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본것만 한해서
, 제가 감명받거나 재밌고 기억에 남았던 애니메이션을 5개 이하로 추천해볼까 합니다.
방영 내지 개봉기준년도입니다.
2000년
명탐정 코난 극장판 - 눈동자 속의 암살자
코난이 허구헌날 네버엔딩 스토리로 까이고 최근엔 그 늘어진 스토리로 인해 캐릭터 붕괴까지 오는 와중, 코난 팬들은 여전히 극장판 1~7기 시절의 코난 퀄리티를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더 파이팅 1기
수려한 작화와 열정으로 가득찬 1기는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전설입니다. ova인 사형집행편마저 사람을 울리는 멋진 작품.. 요즘 스포일러를 보면 안타까움만 늘어나네요.
2001년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스크린샷은 디럭스)
막장 개그의 한 획을 그은 작품. 이 2분기 개그 경쟁작에 갤럭시 엔젤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2001년 2분기는 병맛대전이었군요.
R
OD OVA
이능력 첩보 스파이물. 뛰어난 작화와 BGM, 깔끔한 전개가 좋습니다. 이후 TVA는 개인취향.
요미코가 귀여워!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제국의 역습
21세기 일본 애니메이션 중 무조건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명작. 아이랑 함께 봤다가 부모가 울며 나가는 명작 중의 명작. 아무튼 명작입니다.
우주명작
. 21세기 애니메이션의 금자탑.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4위. 일본 영화 흥행순위 역대 1위. 말이 필요없습니다.
명작의 훌륭한 극장판. TV판만 보고 아쉬움과 비밥호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제작진의 선물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초절정 간지악역 빈센트 vs 우리형 스파이크의 결투장면은 유튜브에서 자주 베스트 애니메이션 액션 씬으로도 나오죠.
2002년
풀 메탈 패닉!
메카물로도, 성장물로도, 이후 나오는 후못후의 개그물로도 각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GONZO의 명작.
별의 목소리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시작이자 후유증 남기기로는 초속과 더불어 투탑을 달리는 작품.
마지막 5분을 눈물 쏟아지는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능력은 이때부터 이미 다져졌다고 봐야겠죠.
아즈망가 대왕
4컷만화 대중화의 시작. JC STAFF 최고 흥행작 중 하나. 미소녀 동물원 유행을 만든.. 그리고 초월더빙으로도 유명하죠.
더빙으로 봐도 재밌고 원판으로 봐도 재밌고 그냥 하하호호 웃으며 보기 좋습니다.
하이바네 연맹
지금까지 소개한 것중에 제일 마이너한.. 애니메이션인데 개인적인 베스트 애니메이션입니다. 따뜻하면서도 우울한 전개가 매력적인 성장물. 훌륭한 OST와 부족한 작화가 묘한 느낌을 줍니다(?)
2003년
라스트 엑자일
GONZO의 비행물. 곤조답지 않게 안정된 작화와 그렇게 심한 용두사미도 아닌 스토리전개에 무엇보다
스팀펑크 SF비행물이라 제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1기는 꽤 많이 봤는데, 2기는 한번 보고 집어던진 것이 유머. 클라우스를 내놔라!
카레이도 스타
앞으로도 이런 서커스 성장물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꼭두각시 서커스가 애니메이션화되지 않는 한 이런 서커스물도 다시 안나올 것 같고..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홍보되었던 GONZO의 작품입니다. 4쿨의 긴 분량이지만 다 보고나면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명작.
플라네테스
옛날 디시애갤러스 등지 및 루리웹의 유행어인 저주받은 걸작 중의 하나. 만화도 명작이지만 애니메이션도 명작입니다. 우주 쓰레기를 줍는 이들의 이야기. 영화 <그래비티>에서도 보여준 케슬러 신드롬을 주장한 사람인 도널드 J. 케슬러의 인터뷰가 북미판 DVD에 수록되있다는 후문이 있는 놀라운.. 애니메이션입니다.
크로노 크루세이드
수녀가 총을 쏘면서 악마 데리고 다니는 애니메이션. 수녀가 총을 쏘잖아요. 그것도 주인공이고. 필견입니다. 또한 수녀가 악마랑 팀입니다.세계관이 시궁창이죠. 감상 시 주의를 요하는 바입니다.
2004년
망상대리인
와~이와~이호에~ 로 시작하는 압도적인 노래와 충격적인 연출
등장인물들이 쳐웃기만 하는
이 일품인 오프닝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명감독 콘 사토시의 유일한 TV 애니메이션이자 훌륭한 작품입니다. 연출도, 연기도, 스토리도, 작화도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서스펜스물. 매드하우스 작화가 좋은 쪽으로 미쳤던 작품. 참고로
콘 사토시 감독의 모든 작품은 작화로 깔 데가 없습니다.
블리치 1기
시라고 써댄 엉망진창 글, 심각한 허세남발, 무슨
멍멍이
소린지 알 수 없는 전개, 뭐..라고?!
하지만 소울 소사이어티 편을 다룬 1기만큼은 제가 본 원나블 애니화중에 최고입니다. 허세도 그저 멋있는 1기. 이때까지만 해도 뒷 스토리가 그렇게 될 줄 몰랐죠 흑흑
사무라이 참프루
힙합 사무라이. 아프로 사무라이와 더불어 꼭 봐야할 액션 명작입니다. 감독이 카우보이 비밥 감독인건 안비밀. 이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망했다는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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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AIR(TV ver.)
눈깔괴물이다 뭐다 해도 AIR의 감동은 지금 봐도 ㅗㅜㅑ.. 이후 AIR에 진이 빨린 필자는 모든 KEY사 작품을 중도하차했다고 합니다.
원피스 극장판 - 페스티벌 남작과 비밀의 섬
원피스 극장판, 아니 원피스 전체 작품 중에서 활기차면서 우울한, 광기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작품. 그래서 그런지 원피스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기괴하면서 재밌었던 작품입니다. 포스터에 속지 마세요!
ARIA The Animation
자기전에 할로우 플랭크 1분 잡아주면
힘들어서
푹 잔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1분정도 보면 푹 자게 되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약이 필요없는 수면제이자 마음도 같이 정화시키는 치유물을 대표하는 작품이죠. 그러면서도 곳곳에 성장요소를 넣어 평가절하될 수 없는 멋진 만화가 되었습니다. 만화는 책이라서 그런지 수면요소는 없는데, 애니메이션의 특징인가봐요.
분량 압박도 해서 2006년 이후는 별도 글로 작성하겠습니다~
나무위키를 돌면서 의외로 제가 안봤던 것들이 많았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애니메이션을 추천하시는지 궁금해요! 다음에는 2006~2010년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보겠습니다.
ps
옛날 글을 보니 잘 만들었던 애니메이션도 추천했었는데 여기랑 겹치는 부분이 꽤 있네요 ㅎㅎㅎ~
90년대 애니메이션도 추천해볼려고했는데 00년대보다 더 안봐서 추천할게 없는것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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