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 실망이네요...

그걸 끌고가는 스토리는 뭔가 아쉽네요.

 여주인공은 지금까지 계속 타인한테 감정이입 안되는 사이코패스 상태이고...

주변 인물들은 다 하나같이 좋은 사람만 있고....

스토리에 반전이 없는게 반전이었군요;;

엄청기대헀는데 지금처럼 옴니버스식으로 그냥 하나하나 잔잔하게 흘러가다 끝날것 같습니다.

뭔가 보는 사람의 멘탈에 '쾅'하는 충격을 줄 만한 반전이나 극적인 전개가 없는게 아쉽네요.

 (물론 아마도 스토리 끝날때쯤 '사랑'의 의미를 꺠닫고 '길베르트 소령니뮤'... 하면서 펑펑 울고 끝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시귀나 신세계에서, 마마마 요런 애니들이 참 스토리가 괜찮았는데요..

(A급 인물을 가지고 스토리도 A급으로 이어나간다는 것이 참 힌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평하기를

 "한 주 한 주 기다리게 되는 애니가 아니라... 그냥 한 편 한편 나오면 자동적으로 보게 되는 애니"

 라고 말하셨느데 딱 그 표현이 적절합니다...

반면 별 기대 안했던 달링인더 프랭키스가 더 재미있네요..

  킬라킬처럼 과해서 별 느낌 없는 색드립과 적절한 병맛 스토리가 양념으로 들어간

시원스러운 전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주인공 성격도 에버가든 같은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이코패스보다는

 제로투 같은 일편단심 똘끼녀가 더 좋네요..

결론 : 최고다 제로투 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