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는 어떤 의미로 역대급이네요.

많은 분들이 이번 분기는 볼 작품이 많다고 만족해 하시는 이번 2분기에서

한 가지 주목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넘쳐나는(?) 총집편(특방)의 향연인데요.

제가 이번 분기는 많은 작품을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총집편이 몇 번인지 살펴봐야 할 정도로

걸핏하면 흐름을 끊어먹는 작품이 제법 됩니다.

그 중에서도 비트레스. 현재 16화까지밖에 방영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Intermission이란 이름의 총집편이 벌써 3번째..

달링 인 더 프랑키스도 총집편(혹은 특방)이 2번째..

표본이 넓지는 않으나 이번 분기에는 총집편 내지는 특방 편성이 굉장히 잦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건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작품 특유의 세계관을 좀 더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 아니라면

방송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 고육지책을 내놓은 거라는 생각이 강한데 (feat. 시로바코)

이게 한번만 있어도 어이쿠야 하는 것이 무려 3번이나 있다는 건 문제가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