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 - 꿈도 희망도 없는 답없는 아이 양지로 끌어내기 대작전>
1.
지난 분기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PA의 야심작. 그 시도는 대체로 성공적이라고 보여지네요.
PA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낸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고, 사실 뻔한 스로리임에도 비주얼로 커버할 정도로
그들의 배경덕후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정말 다양한 색깔들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잔잔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2.
일상물에 판타지라는 조미료를 섞은 조금은 특이할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시점자체가 현재이기 때문에 크게 이질감 등은 느껴지지 않았네요.
3.
하지만 위의 내용이 장점이라면 거꾸로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끝나고 남는건 결국 비주얼과 색채뿐. 그리고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한 수준의 스토리이다보니 예상이 쉬웠고,
또 최종화는 조금 길게 늘어뜨려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도 주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일상물이나 가벼운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PA작품에 관심이 가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 요약 : 배경덕후 PA의 힘 바짝 들어간 야심작. 하지만 기억에 남는건 배경과 색채뿐. PA다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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