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인기 좋은 작품인데다가 청춘돼지시리즈 이후 일본 작품은 어디까지나 제목이 문제구나라는걸 어렴풋이 알게되서
걍 보게됐네요.
감상으로는 작품 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요.
남주도 뭔가 답답한 맛이 있긴 하지만 나름 자기 합리화도 잘시키고 그나마 자기 논리도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2기 첫 사건이었나 하야마? 그 친구의 친구가 여자애 하나한테 고백하는 그 사건...와 전 진짜
평소에는 가면쓰고 다니다가 술먹고 진지빠는 친구들 극딜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그 모임을 유지시키기 위해 한 친구의 감정을 억눌러버리는 아주 이상한.....ㅋㅋ
뭐 아주 답답하긴 했지만 제가 가르치는 10대 애들을 봐도 그렇고 요즘 애들 추세가 일본이랑 다르지 않아
공감도 되고 그랬네요 ㅎㅎ
근데 다보고 나니 드는 생각은 팬들이 정떨어질만하겠네요.
전 원작은 안봤고 아마도 앞으로도 안보지싶긴 한데...
내용이 결코 가볍다고도 할수 없는 애니인
결말도 없이 어정쩡하게 마무리...
뭐 연재될 당시 딱 그 분량만큼 뽑아냈다고는 하나
돌아가는 사정을 보니 원작 작가가 갑자기 텀을 엄청 두고 거북이연재를 한게 원인인거 같긴 합니다.
아무리 인기가 좋아도 텀이 너무 길어지면 그 인기가 사그러들기 마련인데...작가가 너무 딴길로 샌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대충 원작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힐끔 찾아보긴 했는데 역시 여지만 남겨두고 확실하게 끝맺음하는것 같진 않더군요.
여주 두명 다 캐릭터가 괜찮았고 특히 유키노는 캐릭터가 잘 뽑혔다고 생각했고
3기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이대로 2기까지만 본다면 참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하네요.
쓰다보니 두서없이 주절거렸네요.ㅋㅋㅋㅋ
암튼 감상 잘했습니다.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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