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우리나라에 인기 있었던 애니들 일본 현지반응.jpg

쥬라기 월드컵이 짱이지 ㅋ

애초에 30년된 것들을 20대한테 물어보나?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일본에서는 인기가 전혀 없었는데 유난히 한국에서만 인기가 폭발했던 작품들이었죠
일본내 인지도가 거의 없는 비인기 작품들은 판매 가격이 아주 싸기도 합니다
작품에 따라서는 편당 얼마도 아니고 작품 전체가 얼마 이렇게 덤핑처럼 싸게 팔기도 했습니다
일본쪽 제작사들이 인기작을 사는 조건으로 비인기작 몇 개를 같이 끼워파는 일이 종종 있기도 했구요
방송사들이 일본쪽 제작사들과 협상을 통해서 인기작을 하나 사면 몇 작품을 아주 싸게 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방송사에서는 어차피 어린이 시간대를 무엇이든 사다가 메꿔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그 시간을 거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채웠으니 저렴한 가격의 작품을 들여와야 할 이유가 됐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인기가 폭발적이었는데 일본에서는 인지조차 없는 작품들이 나오게 됐습니다

@221122

메칸더 V도 그 중 하나.....ㅋㅋㅋ

피구왕 통키조차도 원작만화는 꽤 팔렸지만 애니는 일본에서 인기 초전박살났습니다
그나마 원작만화 땜에 기억하는 것이라고 봐야하죠

마동왕 그랑죠트

고전 애니 완구 복고판으로 내놓을때, 한국에서 유달리 이거 내달라고 요청이 가득와서 2000개 한정판 발매했음
그리고, 발매한지 며칠 안가 한국에서 서로들 사가서 매진, 일본에서 이젠 듣보잡인데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일본 제작사가 밝힘

@고수진

전작인 와타루가 일본에서는 엄청 흥행했지만 국내는 처참하게 망했죠
프라모델로 최근 주인공들 기체들 슈퍼버전까지 다 나오고 사동족 기체 3종도 발매중 입니다
일본에서 만들긴 했는데 국내 노리고 만든거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루시에드

그거 혹시 씽씽캅??

그래도 한국에서 두 번 재더빙 방영하지 않았나요?

투니버스 판으로 먼저 보았을때 피카츄 지우 성우 이선호 님이 주인공
케베스판은 박영남 님

(ㅋㅋㅋㅋㅋㅋㅋㅋ두 분다 철완 아톰  79년판 성우이심.케베스판 박영남님
카툰 네트워크판 이선호님)

@고수진

예 맞아요
국내에선 그랑죠트가 엄청나게 성공하고 이건 망하고..
그런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이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일색이 엄청나서 국내에선 거부감이 들수밖에 없었죠
거기에 메카가 그랑죠트 이전에 나온 사동기체처럼 큰몸에 허리없고 팔다리 붙어있는 디자인이라 그랑죠트의 늘씬한 디자인에 익숙한 국내에선 뭐야 이게? 라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었죠

인기 없는 작품은 구입 비용이 싸서 들여왔죠.

자국에서 인기가 없어서 싸게 수입했던거였고

그 당시 볼거리라곤 TV애니메이션 밖에 없던 아이들이

선택지가 없으니 당연히 좋아하게 될 수 밖엔 없었던것

일본은 고퀄 애니들 넘치니 저작품들까지 볼필요 없었고 한국은 없는데 저거라도 보여주니 인기 폭발.

그럴만한게 일본 버블때 나온 애니들 퀄리티가 지금보다 좋아요.

외국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KPOP가수’ 라고 말하는 분들을 한국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랑 비슷한건가?

꾸러기 수비대가 일본꺼구나.. 42년 살면서 처음 알았네 ;;;;

NG기사는 재미있었지
한국판 오프닝도 강렬하고

@QWERTY　

일본어판은 코믹물인데 한국어판은 열혈 애니가 되어버렸죠

제작과 우리나라 방송 연도가 비슷한데......망해서 일찍 들어왔다는게 진짜 였네요;;;
근데 아키바에서 했으면 그래도 좀 다른 결과이지 않았을까 하는...

한국에선 아무거나 해도 어느정도 인기있었다.  맨날 재방송 하고 예전에 했던거 또하고  맨날 배추도사 무우도사 나 하고 원더키디를 몇년을 우려먹고..  열린마음으로 시청자들은 기다려줬었음.

저거 볼 연령이면 최소 30대후반에서 40대여야 가능해야하는데 80년생-90년생 사이 ㅇㅇ
젊은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