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포지션별 레전드 뽑아봤습니다. 현역 및 MLB 선수는 제외했습니다.
1. 투수 : 선동열
![[이웅희의 야담농담] 선동열, 오승환 이후 대 끊긴 1점대 마무리](http://imgnews.naver.com/image/468/2018/05/02/0000377798_001_20180502064318933.jpg)
영화로도 나왔었지만, 언제나 선동열과 최동원 선수가 한시대를 이끌었었죠.
한국시리즈 4승에 빛나는 최동원 보다는 0점대 방어율, 몸만 푸는것 만으로 그날 경기는 접었다는 선동열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현역은 제외해서 류뚱 제외, MLB 제외해서 박찬호는 비교대상에서 제외.
이외에 한시즌 30승에 빛나는 장명부, 프로야구 초기의 최강자 박철순과 김시진, 회장님 송진우, 최고의 마무리 임창용과 김용수, 불펜의 자존심 조웅천, 현대왕조의 리더 정민태, 야생마 이상훈, 언더핸드의 끝판왕 이강철 등이 있겠습니다.
2. 포수 : 이만수
![[포토] 이만수-김시진, 삼성의 레전드 배터리!](http://imgnews.naver.com/image/076/2016/03/19/2016031901001698700117161_99_20160319141105.jpg)
이만수와 박경완이 항상 비교되죠. 둘다 홈런왕 해봤었고요.. 하지만 인기 측면에서는 이만수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는... 홈런왕 3번 및 수많은 타이틀를 가진 이만수에게 한표.
이외에 진갑용, 김동수, 심재원, 유승안 등이 후보로 오를 수 있겠습니다.
3. 1루수
지명타자로도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비교 자체가 안되는 이승엽이 1루수 레전드.
경쟁 상대로 꼽자면 연습생 홈런왕 신화 장종훈 선수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양준혁은 지명으로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박병호가 잘해줘서 나중에 레전드급으로 올라주길 바래봅니다.
아.. 김태균 선수도 있네요. 둘 다 잘해주길.. ^^
4. 2루수 : 박정태
![[리와人드] '작은 탱크' 박정태, 부산 야구의 심장이 되다](http://imgnews.naver.com/image/468/2017/12/04/0000327499_006_20171204084650529.jpg)
2루수 하면 삼성 출신 선수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김성래나 강기웅, 배대웅 선수 등등..
하지만 발바리 박정태와 비교하기에는 좀 약한듯 하네요.
이후 박종호가 한 시대를 풍미하긴 했습니다.
현역으로는 정근우-서건창이 계보를 잇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4. 3루수 : 한대화
![[박동희의 Mr.베이스볼] 김응룡 회고록[2] ‘숨은 세력은 해태의 패배를 원했다’](http://imgnews.naver.com/image/295/2011/08/12/%25BD%25BA%25C6%25F7%25C3%25F7%25C3%25E1%25C3%25DF.%25B1%25E8%25C0%25C0%25BF%25EB.%25B9%25DA%25B5%25BF%25C8%25F16.jpg)
두목곰 김동주와 쓰리런의 사나이 한대화 사이에서 고민했는데요..
한국 프로야구 초기 3루 골든글러브는 모조리 차지했엇고, 타율이나 홈런 타점왕(타점왕은 받았는지 확실하지 않음ㅠㅠ) 등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한대화에게 한표를 더 줬습니다.
다만 김동주와 한대화 둘다 말년은 별로였다는게 흠.
이에외 후보로 본다면 강석천, 김용희, 홍현우, 김한수 등이 있겠고.. 현역으로 계보를 이을 선수로는 최정을 꼽을 수 있겠네요.
5. 유격수 : 이종범
![[나의 스포츠 영웅] 신(神)이라 불리우는 사나이](http://blogfiles4.naver.net/20100420_35/chicagoan77_1271710193599B517j_jpg/a001_chicagoan77.jpg)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대를 풍미했던 유격수들은 라이벌이 벌로 없었었던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시대별로 명확하게 걸출한 선수들이 계보를 이었다는거죠.
그 중에서도 4할에 육박하는 타율과 70개씩 베이스를 훔치는 주루센스를 가졌던 이종범이 최고의 유격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종범 이전으로는 개구리번트의 김재박와 류중일 감독님이 계셨고, 이후로는 엘지 유지현, 현대 박진만이 계보를 잇다가 강정호라는 걸출한 선수가 나왔습니다만, 이 선수가 사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6~9. 외야수 부문 : 장효조, 박재홍, 심정수
![[박동희의 스토브리그] 2010시즌 FA ‘TOP 8’은 어디로?](http://imgnews.naver.com/image/295/2009/11/10/6.jpg)
![[심정수FA] 큰 상처로 다가왔던 심정수 FA ㅠㅠ](http://blogfiles9.naver.net/20131113_194/pppcog181_1384306265409dxg0K_JPEG/%BD%C9%C1%A4%BC%F6.jpg)
뭐 굳이 LF, CF, RF 나누진 않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타격천재 장효조선수. 누가 얘기한건데.. 장효조가 안치는건 볼이다 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소년장사 심정수. 50개 이상 홈런을 가뿐이 넘겨주신 어마어마한 힘을 가졌죠.
이승엽 처럼 롱런만 했어도 무조건 레전드 1번이었을 정도.
마지막으로는 박재홍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현대 창단과 함께 중심타자로 활약한 박재홍 선수는 다른 타자들과는 달리 타석 맨 앞에서 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 선수도 30-30 등 최초 타이틀이 많죠.
이외에 이순철, 이병규, 전준호 선수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10. 지명타자 : 양준혁
만세타법 양준혁 선수 쓰고 싶어서 외야 부문을 대충 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죄송)
삼성가고 싶어서 쌍방울 입단 거부하고 군대갔던 일화(물론 삼성과 밀약이 있었다는 설도 있지만), 데뷔 첫해 신인왕(MVP도 먹을 수도 있었음)에 올랐으며, 의외로 도루도 많이 했던(20-20클럽에 4번인가 가입) 기억이 납니다.
통산 최다 기록은 대부분 가지고 있으며,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레전드인 양준혁을 꼽아봅니다.
이 외로는 해태의 김봉연, 삼성 마해영 등을 꼽아봅니다. 뭐 지명타자는 다른 포지션과 중복이 많아서 꼽아보긴 좀 그렇지만서도요.
이상 개인적인 프로야구 레전드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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