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작가들은 소제목으로 스스로 스포할까요?

레이드라 2016-12-16 (금) 13:22 조회 : 2532 추천 : 0

종이책 읽을때는 별로 못느꼈는데,

한회 한회 넘길때마다 소제목을 보게 되서 그런거인지.

아니면 장르소설은 묘사, 인물 보다는 사건전개가 중심이여서 그런건지,

챕터 제목으로 스스로 스포하는 글들 보면, 잘 보고 있다가도 읽을 의욕이 팍 떨어집니다.

예를 들면, 주요캐릭터가 죽는 부분에서 챕터 제목이 'ㅇㅇㅇ의 죽음' 이렇게 되어 있으면

대체 독자보고 어쩌라는걸까요...?

사실 소설장르에서는 소제목이 굳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쓸거면 은유적으로 의미있게 쓰던가

아니면 아예 안써줬으면 하는데, 요샌 아예 글 제목에서 스포하는 글이 더 늘어나니....

처음부터 주요 갈등이 어떻게 해소 될지 알면 그 소설을 대체 왜 읽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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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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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얼시용 2016-12-16 (금) 13:44

글 쓸 능력이 없으면서 쓰니까 그런거죠 뭘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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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닐 2016-12-16 (금) 13:52

거..라노벨 영향 아닌가요?

일본 소설가가 되자 작품들 보면 다 한회 한회마다 제목을 적어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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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스트 2016-12-18 (일) 13:16

라노벨 유행하기전 판타지도 보면 꼭 각 챕터마다 제목을 붙이는작품이 있긴 했던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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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소 2016-12-16 (금) 14:58

그 분야 최고는 팔란티어.....출판사가 붙인 부재가 스포..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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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티 2016-12-17 (토) 02:05

게임중독 살인사건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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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그릇 2016-12-16 (금) 15:26

독자 입장에서 말하면 우선 소제목을 보고 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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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 2016-12-19 (월) 16:25

주제와는 조금 다른이야기 입니다만, 저는 소제목이라기보다는 그냥 스포당한 상태로 주요갈등이 대략 어떻게 해소 되는지 알고 읽는경우도 있었지만 재밌는건 재밌었습니다. 물론 모르는체로 두근거리며 읽는것보딘 재미가 떨어진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왜읽냐'라는건 취향차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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