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물 이라는게 뭐죠?

생각 하시는 그거 맞아요..  다만 그분야도 양판화 되서 이젠 뭐그냥 레이드물의 클리세를따르는 일반 판타지에요.

어느순간부터 레이드물 소설들이 쏟아져나왔는데.. 처음으로 나온 레이드물 소설 누가썻는지 궁금하네요..

실탄님이 나는 귀족이다로 처음 시도하셨죠.
Wow 레이드를 살짝 차용한 형식으로요.
그후로 뜬금없이 나타난 괴수를 사냥하는 헌터와, 괴수의 부산물 또는 마정석으로 사회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등등의 아류작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실탄은
소년이여엄마가되라
미만잡티죠

현대지구에 몬스터들이 나타남.
거대마물이나 거대괴수를 다수의 이능력자들이 레이드를 통해서 잡아냄.
이게 원래 레이드물의 의미였습니다만...

한때는 헌팅물, 헌터물 같은 용어가 따로 있었죠.
보스 레이드 위주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개인이나 팀의 사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부류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세세한 구분은 사라지고
그냥 몬스터 등장하고 능력자들이 때려잡는 물건들은 대충 뭉뚱그려 레이드물이라 부르게 됩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이해가 쏙 됐네요
요새 용어대로라면 레이드물의 범위가 무진장 넓군요

레이드물이라고 보편적으로 칭하려면...
마정석으로 발전소를 돌릴 수 있다거나, 괴수 피로 특효약을 만들 수 있다거나...

괴수 부산물이 엄청난 효용성을 가지고, 현대사회는 이제 오히려 괴수가 필요할 정도고, 주인공 외에도 그런 괴수를 사냥해서 기업에 팔아치우는 헌터 직업이 성립되어 있고...

레이드물이라 칭하려면 이런 개념이 상당히 중요시 적용돼야 한다고 봅니다.

이전에도 몬스터 사냥하면 트롤 피를 마법사 길드에 판다거나, 드래곤 뼈다귀를 판다거나, 이런 개념은 많았지만... 그게 현대사회에서 완전히 양지로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귀족에서는 보면 괴수 잡으면 나오는 결정체가 완전히 석유를 대체할 수 있게까지 되었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나는 귀족이다, 둠스데이, 플레이더월드같은 레이드물의 시초격인 글들 읽어보시면 될듯

둠스데이는 제가 모르겠지만 플레이더월드는 시조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후발주자죠. 오히려 이제 레이드물붐이 식었다는 소리도 종종 나왔을 때 '아직 안 죽었다'라고 어필하는 느낌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