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폭군의 결자해지 의문점(약스포)

티무르 제국은 티무르 망하는 순간부터 ㅈ 망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는게 역사적으로 증명되었가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마더 러시아화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시베리아로 뻗어나가는 큰 그림일 수도 있지요

또한 알래스카를 통해 해안선 따라 내려가면 캘리포니아쪽으로 충분히 닿을수 있지 않습니까? 베링해협이 좀 헬이긴 하지만 그나마 안전한 연안항로를 확보하려는 발판일수도 있죠

애초에 개척회사는 요동국에서 주관하는 거고, 이 개척회사가 마침 주식회사 개념인지라 개척회사는 요동국 주고 주식거래소를 탐라가 가졌죠 ㅇㅅㅇ;;;;; 그러니까 사실 개척회사가 망한다고 해도 그닥 탐라는 피해가 없어요. 그래서 냅둔 거고 탐라 정보망을 초원까지 뻗히기 힘든 상황인데 이 시기에 나하추한테 까지 요동국에 촉수를 뻗은 거죠. 티무르 제국은 절름발이 티무르가 아직 전성기인지라 나하추도 결국 못 버티고 튕겨 나옴. 그래서 얼결에 명나라 공략에 참가하게 된거죠.

제주 쪽은 어짜피 해로가 있고
시작은 요동에서 한걸 그냥 금전적으로 도와주는 정도죠.

티무르 제국은 티무르만 죽으면(앞으로 13년 안에 사망) 일부러 쳐들어가지 않는 이상 교류할만 한 나라입니다. 서역 진출이 꼭 직거래만 있는 것도 아니죠. 직거래 하겠다면 시베리아 남부로 돌아가도 되구요. 그런데 어찌어찌 무역로를 개척해서 서역과 거래한다고 해도 비용에 비해 큰 이익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주인공도 목표를 정해준거지 그게 달성될거라고 생각은 안 했을 겁니다. 요동 입장에서야 몽골까지만 확보해도 충분히 남는 장사입니다. 몽골 인구야 별로 안되지만 요동 자체가 300만도 안되니 그것도 쏠쏠하고 기병전력 확충에도 좋죠. 거기다 잠재적 위협을 미리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나하추가 티무르와 부딪혀서 깨지던 이기던 신경을 꺼버렸죠.
그쪽으로 보내면 티무르와 부딪히기 쉽다는 것을 몰랐던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티무르와 부딪히긴 했는데 이쪽으로 도망오니...
티무르가 쫓아와서 중국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는 것이 싫은 것이죠.
티무르를 못 이길 전력이 아니지만 새로운 변수가 생기는 것이 싫은 거라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