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말고 형님들한테 질문있습니다

전 취미 생활 무협지 읽는 거라고 당당히 말하긴 하는데
좋은 취급 받기는 힘들죠 ....
그래도 저는 떳떳하게 숨기지 않고 다 말하고 다닙니다.
물론 안 좋은 대우를 받은 게 훨씬 많긴하죠...

옹 그렇군여

진짜 친한친구들이 자신의 취향도 모를 정도면 그런 교우관계는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다행히 제 주변에 그런친구는 없지만 만약 있다면 그런 친구는 없는셈 칠거 같네요.

이렇게 물어뜯으시는 분이 계시넹;;

제가 장르소설을 보는건 알아요 위에 쓴대로 엄~청 많이 읽는다는걸 완전 장르빠라는걸 모른다는거죠 ㅇㅇ  내가 말을 안했으니

진짜 친한사이에 그런 사실을 굳이 숨길 필요성을 느낀다는 자체가 바람직하지않다는 의미로 한 말인데 물어뜯는걸로 느끼셨다니 죄송합니다. 근데 이제 장르소설 많이 읽는 정도는 굳이 숨길만한 일은 아닐거 같은데 아직 인식이 안좋은분들도 많이 있나보군요. 너무 많이 읽어서 생활에 문제가 될정도면 모르겠는데, 그정도면 그 대상이 굳이 장르소설일 이유도 없는거겠죠. 어쨌거나 제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없거나 그냥 티내지않아서 그런지 공감하기가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운이 좋든가 그냥 눈치가 없든가 둘중 하난가보네요^^;

뭐 당당하게 말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숨기지는 않아요 먼저 말하지 않을 뿐이지.
그리고 주위에도 몇몇친구는 보더라고요.

흠 그런가여
어렸을때 하도 혼나서 그런가?
전 자꾸 숨기게 되네요
글고 제 친구중에는 전혀없어요 ㅇㅇ 이상하게시리

저는 신경 안씁니다. 자살하고 싶었을 적 장르소설 덕분에 참은 적이 많아서...
덕후는 자살 같은 거 안한다는 말에 지극히 공감을 합니다.

아 공감ㅋㅋ엄청 우울할 때도 재밌는 글 한편이면 기분이 확 살아나죠

와 덕후는 자살 같은 거 안한다는 말 여기서 처음 들었는데 공감되네요.
맞는 말

읽다보면 이런거 본다고 하긴그렇고 안가리고 보는척을하죠 베스트 셀러하나씩 사서 꼽아넣고 읽어지면 정독하고 안읽어지면 그냥 박아넣고.,. 책장 채우네요 그리고 요세는 스마트폰으로 보기에 부담없고 좋아요

저도 신경쓰는 편은 아닙니다.
친구들도 뭐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편이라...
제가 친구를 토쟁이나 나이트 죽돌이라고 욕하지 않는 것처럼 친구들도 저를 오덕이라고 욕하지 않습니다

나쁜거 아닌이상에야 그닥~
남들은 왜 읽냐고 하는데 솔직히 이거만큼 돈 덜들이고 재미있게 지낼만한 취미가 없더군요.
친구들 보면 죄다 술, 아니면 유흥. 돈좀있는 친구들은 매번 해외여행 다닙니다.
전 능력안되서 그냥 책보면서 재미있게 잘 지내서 친구들도 존중해줘요.

친한친구들은 알아요. 굳이 말하지않아도 어릴때부터 잘 이니깐 그 정도는 뭐~

굳이 말하고 다니지는 않아요. 뭘 그렇게 보냐고 물어보면 그냥 무협지 본다고 대답합니다.
주변에는 저보다 더 많이 보는 놈이 2명이고 나머지는 별 신경 안 씀.

친한친구들은 잘 알고있음 제가 뭐 만화나 소설이나 좋아한다는거
그렇다고 제가 막 말하고다니는건 아님
저는 주위시선 신경안쓰고 사는데
아무래도 주위에서 좋은시선보내주진 않을거같더라고요

누가 뭐라고 하면 니 취미는 얼마나 고상해서 하고 맙니다. 저는 남들이 무슨 취향이건 상관 안 하는 만큼 남들이 내 취향에 간섭 안 하길 바라는 성격이라...

전 누가 안좋게 볼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어디서든 그냥 내놓고 읽고 그냥 판타지 좋아한다는 말도 잘 합니다. 의외로 주변에 판타지 보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만화 보는 사람은 더 많고요.

친구와 나눠 보지 않나요? 전 제가 결제하는거 친구가 결제하는거 같이 나눠 보는데..

친한애들이 다 안봐여 ㅜㅜ 나눠보면 좋은데

그냥 혼자보시면 됩니다.
장르소설 보다가 도서관에 가서 현대소설이나 한두권 빌려와서 보는척 하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