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하는 몬스터
흥미로운 소재와 무난한 필력 덕분에 유료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재미가 떨어지는 중이네요. 특히나 여자 관련 나오면 이게 뭐하자는 건지 싶어서 그만 하차할까 고민입니다. 초반부에서 흥미를 느꼈던 소재를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일단 최신화(100화)까지 결제하고 잠시 보류할 예정입니다. 후에 사람들 평보고 다시 볼지 안 볼지 결정해야겠습니다.
-기적을 그려라
어떠한 계기로 미술 관련하여 천재적인 재능을 갖게된 주인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입니다. 지금 300화가량 나왔는데 저는 절반까지 보고 하차했습니다. 에피소드도 그렇고 주인공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뻔한 패턴에 뻔한 진행이라 굳이 더 볼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요리의 신
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등장인물들도 어느정도 매력을 느끼고 있고, 내용도 나쁘지 않게 흘러가서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480화를 한 번에 읽을 때는 몰랐는데, 하루에 한 편씩 보게 되니 이 소설의 단점이 보이더군요. 에피소드라고 나눌 수 있는 내용들이 굉장히 길다보니 깊이는 있지만 일일 연재에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모아서 봐야지 제대로 된 재미를 느낄듯 싶네요. 이 소설도 모아서 봐야겠습니다.
-사상 최강의 군주
국뽕 맛으로 봅니다. 작가가 댓글을 확인하는지 오류가 있으면 즉각 다음편에서 땜빵을 하더군요. 제 친구는 돈 주고 보기에 애매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보는 중입니다. 현실에서 답답한데 소설에서라도 통쾌함을 맛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탑 매니지먼트
문피아판 얼리 액세스의 폐해. 100원도 모이면 천만이 되고 억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일인군단
겜판소 장점이 아무 생각 없이 읽어도 상관 없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킬링타임용으로 읽고 있습니다.
-재능에 눈을 뜨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게서 인간미가 느껴지고 필력도 괜찮아서 유료 따라갔습니다만, 계속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자연스럽게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입을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평이한 느낌이 들어 지루해지더라구요.
-블랙 라벨
주인공의 위치가 높아지면서 내용이 반복될 거란 예감이 들어서 이어볼지 아니면 하차할지 갈등입니다. 모든 게 주인공을 위해 돌아가는 느낌이라서... 애매합니다.
-너의 SNS가 보여
사이다의, 사이다에 의한, 사이다를 위한 소설입니다. 작가가 사이다를 위해 간간이 무리수를 던져 진행을 깨는 것만 해결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일어난 내용을 차용하는지라 그에 대한 반발도 최대한 줄이도록 감수해야 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소설만의 이야기를 전개했으면 합니다.
-방송의 제왕
친구가 추천해서 보게 된 소설입니다. 아마 추천하지만 않았더라면 초반부에서 하차했을 겁니다. 처음만 넘기면 그 뒤는 재밌다 라는 말은 개인적으로 우습다고 생각하지만 이 소설은 그런 말을 하게끔 만드네요.
-밥 먹고 가라
그것은 귤이를 위한 소설. 일상물과 옴니버스식 전개로 따지면 문피아 소설 중에서는 확실히 상위권이긴 한데, 2퍼센트 부족하다는 게 뭔지 체감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그 2퍼센트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조금 아쉽다는 느낌만 드네요.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토이카 작가의 신작입니다. 특유의 입담과 시트콤 분위기는 여전하군요. 아마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일 것 같아 일단은 모아두고 볼 생각입니다.
-나 빼고 다 귀환자
위에서 말했던 토이카 작가의 완결작입니다. 방금 확인해보니 완결이 났더군요. 이 소설 역시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쉬운 레이드
현실에서 연애를 못한 것도 서러운데 소설 속 주인공이 연애 때문에 감정 소모를 하니 괴롭더군요. 그리고 너무 빨리 성장했다는 감이 듭니다. 최신화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아마 이런 식이면 금방 현자타임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음악의 신
물레방아처럼 똑같은 이야기가 돌고 도는 전개가 예상되어 빠르게 하차했습니다. 분량은 넉넉해서 조금 더 읽어볼까 하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네요.
-더스트
초반 부분까지는 좋았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읽었던 인터넷 좀비 소설 중에서는 상위에 속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조금 아니다 라는 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완결이 나서 읽었지만 역시 찝찝함만 남네요.
-플레이 더 월드, 유적 포식자, 솔플의 제왕, 최후의 헌터
작품을 따로 분류하기에는 디다트 작가 특징상 그냥 묶었습니다. 작가에 대해 얘기할겸 말이죠. 디다트 작가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느낀 건 건조체와 이익만을 갈구하고 무뚝뚝한 주인공은 항상 똑같다는 겁니다. 정말 공장에서 찍어낸 소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최근 트렌드와 인터넷 소설의 환경을 따졌을 때 최적화된 소설일지도 모르지만, 굳이 작가의 신작을 보고자 하는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플레이 더 월드, 유적 포식자, 솔플의 제왕까지는 완결까지 다 읽었지만 최후의 헌터는 보자마자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흐지부지한 결말은 작가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결말을 낼 수 있을 때 내는 것도 능력이지만, 디다트 작가는 이렇다 할 결말을 내지 않더군요. 항상 여지를 남기고 끝냅니다. 그래서 똥을 덜 닦은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고요. 작가에 대해 아쉬움만 남습니다.
이상으로 문피아 소설은 마치겠습니다. 더 많은 소설들의 후기를 남기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다음번에 올리겠습니다.
그 다음번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그때는 조아라 혹은 카카오페이지 쪽 소설에 대해 후기를 작성할 생각입니다.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042)
도서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