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 (박제후)

그건 그렇고 이 게임 시간배율 설정 어떻게 되는 거죠? 초반설명을 대충 읽었더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근 일년 정도 게임 안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은데 한 번도 로그아웃 하는 꼴을 못 봄.
현실시간 2년 플레이에 게임 내 시간으로 100년 흘렀다고 하니 단순계산으로 50배인데,
그렇게 치면 1주일이란 시간이 남은 주인공에게는 50주 = 대략 1년 정도밖에 없다는 거 아닌가...

과장되고 고루한 말투로 씨부리는..........
노블에서 연재할 때 이런 작가도 하나쯤 있어야 한다면서 댓글로 엄청 칭찬했는데

뭐 취향이니까여. 전 현대인이 이러는 거 못봐주겠음.

용사 직업도 얻었어요.
그래서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

수호자 직업의 특성 일부를 얻은 거 아닌가여?
아니면 아직 몇 편 덜 봤는데 거기 나오는 건가...

덧.
몇 편 더 보니 말씀하신 내용 나오네여. ㅇㅇ 수정완료.

아 박제후 작가 작품이었군요. 읽어봐야겠네요.

오랜만에 작품 내신 것 같은데 볼 만 하네요.

응? 이거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 아닌가요? 초반에 숙부팰때 본인 캐릭터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고 하고,

또 용병일때 수많은 가상현실의 전투 감각 이러고, 아픔도 느낀다고 해서 전 게임에 접속해 있는 동안은 완전 동화되는 걸로 이해하고 있었는ㄷ...

말씀하시는 언급이 있기는 한데 그런 설정 치고는 중반까진 현대인 모드였거든요.
그 뒤로도 필요에 따라 중세인과 현대인 모드를 오락가락 하고요.
게다가 캐릭터의 감정을 느끼긴 해도 그런 묘사는 극초반 잠깐 뿐이었고,
플레이어인 자신의 자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완전몰입형이라고 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긴 하겠지만 가끔 멀티가 되는 게임들을 하다보면
마치 정말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게이머들이 있습니다
RP라고 하던가요 그런식으로 정말 재밌게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저는 소설에서 게임하는데 몰입을 심하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RP를 하는 게이머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100년동안 RP하면 진짜 그 세계관의 사람처럼 행동하겠네요

그건 그렇네요. 100년 하면 몸에 베일 만도 하니까요.
근데 그럴 거면 설정 그렇게 잡아놓고 처음부터 RP시킬 것이지
처음엔 현대인 그 자체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중세인 롤플레이 할 이유는 없죠.
게다가 언행이 중세-현대 오락가락하는 걸 설명해주지도 못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