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협로, 참 애틋한 소설

저는 결말이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끝까지 신파라...
우화등선 시켜서 선계에서 다시 만나면서 끝났으면 어땠을까 싶음

전 맘에 들더군요

할머니와 소량의 관계를 생각하면

딱 좋았어요

할머니의 모든 가르침을 전승한 마무리여서

더욱 좋았네요

잘쓴책이긴한데 취향좀 타는것같아요.
전 산파극이나 감정을 끌어내린다라고 해야되나 그런걸 정말 너무너무싫어해서.
도저히 못읽겠더라고요.

호평이 많은 소설이라 기대하면서 봤는데 실망함..

못쓴책은 아니지만. 좀 억지로 감정을 소모시키는 느낌의 책이라..저한테는 안맞았네요 좀.

음.... 후회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작가분의 다른 책들은 참 재미있게 봤으나 이건 1권을 못 넘기겠던데 ㅋ 신파극에 사투리까지 섞이니 도저히 책이 안 넘어감;

반면 평가가 너무 좋아 당황스럽더군요.

초중반까지만... 이후로는.......................................
그냥 이후편도 나왔다는 사실만 알았으면 더 좋았을듯.

한번 끓인 국으로 한두끼정도면 먹겠는데
열한끼 이상을 우려내니 아무래도 맛이 가죠.
저도 후반부가니깐 몰입이안되서...

저는 사투리가 들어가니까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댓글이 전부 부정적이라 글쓴 분이 좀 당황스럽겠네요. 전 재밌게 봤습니다.
장르 소설에서 이런 식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책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게 매력적이었어요. 너무 신파라는 다른 분들의 평가는 공감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저도 보면서 지치긴 했거든요. 근데 사실 그래서 인간적인 것 같아 맘에 들었어요.
저도 잊지 못할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난 언젠가 다시 들춰봤을 때는 이 감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읽을 당시 느꼈던 그 감정은 분명 기억하겠죠.

중간 까지는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원피스 월드에서 고무고무 하는데 갑자기 아이언맨 등장한 듯한 생뚱맞음이...

가끔씩 다시보고 있는데 참 잘 쓴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뒤로갈수록 집중안되는건 사실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