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선호작 베스트 1위를 달리고 있길래 어떤 작품인가 보러갔더니,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작품이더군요.
부족한 필력, 너무나 급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그저 주인공의 경력 중 하나로 소비될 뿐인 적들. 너무나 허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특히 적들이나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은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장기말일 뿐, 캐릭터성이나 매력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 이야기가 꽤 진행 된 후에도 주인공을 제외하면 이야기거리가 될 만한 등장인물 하나 없네요.
게다가 적들은 병법이라는걸 모르는지 주인공이 병사들 사이를 헤치고 지나다니며 기사들을 죽이고 다녀도 "더 많은 물량! 더 강한 기사!" 를 외치는 NPC마냥 행동합니다. 작가가 주인공 띄우기에만 관심이 있고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것엔 눈길도 주지 않는 것 같다 느껴집니다.
이걸 보느니 그냥 플레이스테이션을 켜서 진삼국무쌍을 하는게 더 현명할듯 합니다. 진삼국무쌍은 같은 무쌍계라도 이 소설보다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넘치고, NPC들이 병법을 쓰는 시늉이라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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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새로운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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