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신마? 글쎄..

초반엔 나름 흥미진진했습니다.

흑도의 제일 아래에 있는 찌끄러기 무사.

이놈이 기연을 얻고 절대자가 된다..

수백번 울궈먹은 스토리긴한데.   초반 10화정도는 스피디한 전개로 딱히 지루함을 느낄새가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저도 오 물건 하나 구했네. 생각했는데.

현재 20화까지 읽은상태인데.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딱히 안드네요(시간날때 한번 읽어볼까 정도?)

여러군데 문제가있습니다.  

일단 주인공은 기연을 얻습니다. 기연이 무엇인고 하니.  예전 무슨 서생이라고 엄청난 병에 걸려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던 인물이있었는데.

이놈이 엄청난 천재였던거죠. 그러다가 무공서를 읽게되었는데 이놈이 또 무공에 흥미가 생겨서 최강의 무공을 탄생시켰다.. 이런 얘기인데

뜬금없이 주인공의 꿈에 이 서생이란놈이 나타나서 무공을 가르쳐줍니다.

그냥 꿈을꾸면 그무공을 거의 마스터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단순히 한줄정도라도 복선을 깔아두면 좋을텐데.

현재까지는 주인공과 그 서생이 무슨관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기막힌 반전이 있을것같지는 않더군요.

제가 제일 실망한 부분을 설명드리자면.

주인공은 무공을 배우고 적 흑도의 중간간부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가지고 싸운다- 흑도방주의 신임-기루얻음-같은 소속의 중간간부가

시비를검- 쳐죽임(여기까진 이해갑니다)- 흑도방주있는 흑도본방에 쳐들어감-다죽임-급전개로 흑도방주행.

여기서 설명이부족했던점은. 과연 흑도방주를 죽이고 주변 간부와 일반 흑도소속 애들까지 수십명싸그리죽이는데. (게다가 정식으로 한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밤에 쳐들어가서 야습한거)  . 여기서 다 죽이고 주인공이 "다 꿇어" (솔직히 좀 오그라들었습니다) 한다고 얘들이 오오 신임

방주님 이러고 승복할까요? 이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좀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일단 아쉽고.

주인공은 말 그대로 밑바닥인생이였다가 꿈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분수에 맞지 않는 기연을 얻었는데.

주인공의 대사가 좀 거슬립니다. 밑바닥에서 살아봤느니. 거기가 얼마나 힘들고 처절한 곳인지 상상못한다. 뭐 이런 말들을 하던데.

제가보기에는 뜬금없이 기연얻은 흑도졸개라고 봐도 무방한데. 좀 많이 뜬금없는 대사라고 생각했고.

도중에 무림맹에서 주인공을 기습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반격으로 무림맹지부가서 20명인가 죽입니다. 그것도 존나 잔인하게요.

또한 주인공의 분위기와 맞지않는 행동과 . 어울리지 않는 대사.  또한 주인공의 친구라고 명주가 있는데. 초반 흑도밑바닥에서 골골대던 상황에서는 충분히 감초역할을 해냈지만. 주인공이 너무 세진 이상황에서는 그냥 좀 거슬리는 인물에 불과하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나올인물인것같은데. 제겐 솔직히좀 거슬렸습니다.

스토리 또한 초반은 스피디해서 못느꼈는데. 힘을 얻고 방주가 되서 자기의 무공을 주변 부하에게 나누어주고

젊은이들을 육성시켜서 얘들을 써먹는다.(현재까지의 스토리) 그리고 꿈으로 인해 계속 존나 강해지고 다 때려부순다.이런이야기가 될것같

네요. 차라리 뻔한 방주가 되지말고 독고다이로 스토리가 흘러갔으면 좀더 흥미진진했을것같네요.

솔직히 한 단체의 우두머리가 되서. 그 부하에게 무공을 가르치고 다같이 존나 세져서 다 이긴다. 좀 식상합니다.

이 흐름으로 넘어가면서 지루하지않으려면. 또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나 .복수. 이런 동기부여할수있는 얘기가있어야되는데

그것도아니고요. 그냥 이대로 흘러갈듯 싶네요.

글에 이미 흥미가 어느정도 잃은 상황에서 스토리마저도 수십번이상 본 얘기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또다른 흥미가 돌만한 스토리가 더이상 없고 그냥 이대로 흘러가는상황에서 저는 더이상 못읽겠더라고요.

현 소설시장에서 더이상 제대로 된 무협이 나오지 않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잘쓴소설임은 틀림없지만.

조금만 더 다듬었으면 좋았을부분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10점만점에 6점정도 줄수있을것같습니다.

안타까운점 요약.

주인공이 행동이 단순히 흑도졸개였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과함. 게다가 그렇게 다죽이는 인물의 성격을 좀더 잔인하면서

사악하게 설정했으면 위화감이 없겠지만 주인공의 평소 말투는 정파임. 주인공의 말과 행동의 매치가 안되는상태.위화감이있음.

또한 주인공은  3자입장에서보면 단순히 노력안하고 힘얻은 천둥벌거숭이임에 불과하고 너무 폼을잡음. 게다가 주위 반응도 오글거림.

과한면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