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노블 천 년의 여행자 오랜만에 나온 조아라 노블의 희망

음.. 왠지 '피치못할 사정'으로 자꾸 사건이 생길것 같은 느낌이...

지금까지 잘보는중 저도 ㅋㅋ

글의 초반분위기는 좋았으나 40화 즈음부터 급격히 조아라 노블화가 진행되는군요
되도않는 저렴한 개그코드에.. 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버린 느낌?
기대하던 흐름과 달라서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더 두고 볼만은 합니다

노블의 희망은 고사하고 초반 5화까지 잘나가다가 그 이후로 폭망. 단기간에 필력 개판되는 소설 오랜만에 봄.

초반 줄거리만 보면 예전 이계진입이라는 작품하고 비슷한 느낌이네요. 실질적으로는 2부였고, 1부와 3부가 계속 더 나와야 하는 작품인데 나오다 말아서 상당히 아쉬웠죠.

솔직히 이건 조아라 투베 시스템이 다 말아먹는 결과 같습니다
초반에야 분량 쌓아놓고 연재한다고 해도 중, 후반 가서는 결국 일일 연재일텐데
조아라 투베시스템상 투베에 들려면 하루 두, 세편 연참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거든요
그러니 작가는 혹사당하고, 작품의 질은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질수밖에요
조아라 노블은 자기들 플렛폼 때문에 결국 망하게 될거에요
아니, 뽕빨물들이랑 BL물들 덕분에 먹고 살려나?

무협인데 오크요?

제가봤을땐 라혼2부가 생각나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