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사전을 쓰신 칼맛별님의 공모전 출품작입니다.
특이하게 쪽지로 홍보를 하지 않으셔서 연재하는 지도 몰랐는 데 오히려 몰아서 읽게 되어 더 좋았네요.
줄거리를 간단히 말해보자면...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던 RPG스팀게임 메디아를 즐기던 주인공은 대규모패치를 앞두고
사람들과 패치를 기다리던 중
게임내의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원래 게임을 하던 시대보다 한참 미래의 세계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 곳의 신관들이
공물을 바치고 과거의 영웅들을 소환했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광전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클리세지만 비틀고 재해석을 해서 전혀 다른 느낌이 들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또한 왕도사전을 읽었을 떄도 느꼈지만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잘 묘사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소설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쪽 세계에 사람들은 유저들을 전설상의 영웅으로 여기고 소환하는데 막상 소환된 건
힘만 쌘 겜돌이들이였으니... 그 과정에서 의욕을 잃은 사람, 적극적인 사람. 진취적인 사람 들로 나뉘어 지는
묘사가 흥미로웠습니다. 다행히도 주인공은 진취적인 편이고요.
처음이 게임으로 시작해서 스탯이 나오기는 하나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부차적인 장치일 뿐 그렇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번들 읽어보세요. 링크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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