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똥망글이 스캇물 뺨치게 범람하는 이 잔혹한 시절에도
연꽃마냥 뾱뾱 솟아오르는!
몇가지 재밌게 본 글들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당
보고나서 재미없어도 내탓은 하지 마쎄여...
취향은 언제나 절대적인거니까
1. 신의 마법사 51화까지 (오늘도요)
차원사업, 심판의 군주를 쓴 오늘도요 작가의 신작.
프롤로그 + 3편까지인가 너무 못써서
이 양반이 대리 돌렸나? 하고 의심했지만
최근 연재분량까지 읽어보고서는 매우 흐뭇해졌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주인공이 본인외에는 아무도 없는 특별한 재능으로
마법에 대한 비밀과 고대의 신비와 재앙이라 불리는 괴물과 현상들 밝혀가는 여정? 정도라고 할수있겠네요.
와 내가 썼지만 되게 재미없어 보이게 썼네.
작가양반의 별명이 전작의 충격 때문에 몰살도요 라고 붙은만큼 조금 긴장하면서 보시는게 좋을지도...?
지금 확인해보니 월요일날 유료되네요. 유료되도 따라갈듯.
2.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18화까지 (A사과)
고추뽑기 장인 사과양반의 신작.
많은 독자들이 왜 자꾸 멀쩡한 사람 고추를 뽑아서 성전환시키냐고 갈궈대서 그런지
이번작은 무난한 인간남캐로 가는듯.
대신 고추를 못뽑아서 그런지 주인공 장기를 뽑아서 기계 떡칠을 해놨다.
작중에선 큰 임팩트없이 ''사실 쟤가 기계로 떡칠해놔서 짱임!''
하면서 흐뭇하게 넘어가는 장면이지만...
(여케가 될일은 없어보이지만 얘도 사실 기계떡칠이라 생물학적으로는 이미 고자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다 ㅠㅠ)
회귀 + 시스템차용 정도를 메인 소재로 잡은 듯.
아예 작품 소개 문구를 보면 기존의 클리셰에 약간의 비틀기를 시도한다는걸 알수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괴물출현+인류멸망위기+능력자들출현 베이스에
세계멸망 저지를 위해 세계구급 영웅10명인가 모아서 최후의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근데 재밌음. 역시 작가랑 글은 그냥 재밌게 잘쓰는게 짱인듯.
현재 연재된 분량이 1권이 좀 안되는 내용인데,
아마 유료 전 or 1권 분량 마지막 직전에 최후의 임무결말 + 과거회귀 내용이 나올듯하다.
약간 암울하면서 주인공 굴릴걸 예상하니 너무 기쁘다! 맘에 들어!
작가 양반이 뭔 이상한 짓거리를 하지 않는 이상 꾸준히 따라갈듯.
3. 차남의 역사 48화까지 (김뿡)
정치는 생활이다 작가의 신작...이었는데 편당결재로는 흥하기 힘든소재여서 그런지 그냥 쭉 무료연재로 간다고 밝혔다.
그냥 노블에서 썼어도 밥벌이가 되었을텐데...
무료라고 이미 밝힌만큼 연재완결은 보장하지만 앞으로의 연재주기는 어떻게 될지 모름. 근데 꾸준하다.
정치는 생활이다랑 같이 쓰는건데도 속도가 나오는걸 보면 신기할따름.
정치는 생활이다를 본 독자들이라면 뽀너스 획득의 기분으로 볼수 있을듯.
사실 정치를 소재로 쓴글중에 이정도로 현실감 넘치게 적은 글이 정치는 생활이다 이전엔 전무한 실정이라서
정치소재글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라면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지도...?
(근데 사실 몇개 찾아보면 더 있긴 하다. 금뱃지라던가 기타등등)
차후에 연재속도 등의 이유로 독자들이 오히려 유료화를 요구할듯? (노블 재입성이나 미리보기, 후원 등등)
4. 금뱃지 73화까지 (안재인)
레전드오브노가다 작가의 신작.
전작은 중반까지 무난하게 보다가 딱히 계속봐야할 흥미를 못느껴서 하차했음.
이번작도 꽤 재미있게 보긴 하는데 정치소재글이 유료연재에서는 흥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기에 좀 애매하다.
내가 제일 잘나가 라는 제목에서 금뱃지로 바꿔놔서 확실히 정치소재 글이라는것에 어필하는건 성공했는데,
이걸 사람들이 편당결재를 해가면서 볼지는 의문이 생긴다는게 문제.
같은 정치소재의 글인 정치는 생활이다랑은 약간 방식이라던가 느낌이 꽤 다르다.
정치=생활이 저열한 주인공을 내세워서 ㅋㅋㅋㅋ 하는 기묘한 희열감을 느끼게 해준다면,
금뱃지는 회귀한 주인공을 바탕으로 복수 + 권력잡기가 주요 소재...인데 무난하게 보기엔 재밌는데 엄청 땡기진 않는다.
심심할때 몰아서 보면 나쁘지않을거 같은데 이거 유료연재하면 망할거 같음.
근데 나혼자 자동사냥 이런것보단 훨씬 재밌게봤음.
이것도 19일 월요일에 유료화 예정.
이상 문피아에서 보는 무료소설 리뷰 끗
(시사)
국정 지지율 '23%',.차기 이재명 24%, 한동훈 15%,조국 7%.
(16)
도서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