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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독자가 조절 가능해서 그렇죠.

아무래도 라노베도 아니고 판무연재시에 취소선같은 기법을 쓰는 일은
전무하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해당기능이 없는 것 같네요.
(사실 쓴다 해도 독자반응이 별로일 듯...)

카카오야 원고 다 작업한 다음 이미지로 변환해서 올리는 거라
작업하는 측에서 수고 좀 하면 이런 저런 기교를 부릴 수 있지만 개인은 힘들 것 같고...
아랫글에서 말씀하신 이유가 다라면 굳이 삭선 쓰지 마시고
그냥 독자의 선택에 맡기시는 게 낫다고 보네요.
인물묘사가 많든 적든 간에 그걸 읽을지 말지는 굳이 작가가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영역이죠.

솔직히 연재작 본문에서 삭선 직직 그어버리면 저같으면 짜증낼 것 같습니다만...
라노베나, 일본웹연재소설 번역문 같은 데서나 그런 게 허용되는 거지
국내판무에서 삭선 긋고 밑줄 긋고 하면 바로 선삭버튼에 손이 갈 걸요.

ps.
'독자가 읽지 않아도 상관없는 내용인데 난 쓰고 싶어서 쓴다' 이런 부분은
대체로 안 넣는 게 결과가 더 좋다고 봅니다. 굳이 넣고 싶으면 압축을 하는 게 좋구요.

취소선이야... 그렇다고 해도...
글씨 두껍게도 없고...

하아 아무튼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그건 편집의 영역이지 작가의 영역이 아님.
글로만 승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