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독자 분들께서는 저와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무료 소설과 유료 소설은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해야 한다고. 가령 유료 소설같으면 부족한 필력이 평가(?)의 한 요소가 되겠지만, 무료 소설에서는 그저 '아쉬운 점'일 뿐이죠. 정확히는 말을 아낀다는 표현을 쓸 수 있겠네요. 어찌됬든,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네이버 웹툰을 바라볼 때,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독자인 제가 네이버 웹툰을 볼 때 어떤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댓글로 심하게 말씀하시는 분을 보면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 분들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네이버라는 회사와 계약하여 돈을 받고 연재하는 것 아니냐. 그러면 결국 독자인 우리들 덕분에(?) 돈을 받는 거니까 어느정도 수위 높은 발언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그 말을 들으면 얼핏 이해는 가는데, 약간 막연한 감정만 가득하네요.
이런 점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걸 유로 콘텐츠로 봐야할지, 무료로 봐야할지. 이런 이분법적인 궁금증은 아닌데, 사실 큰 틀에서 보면 결국 같은 질문으로 볼 수 있겠네요. 정말로 다른 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적고 보니까 질문도 막연하네요;; 양해 말씀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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