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억 분의 1의 이레귤러 >
리니지류 겜판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근미래에 개발된 VRMMORPG인 주제에
가상현실인 거 제외하면 거의 리니지 시스템 빼박이라는 건 좀 납득하기 힘들군요.
1996년 출시된 게임의 컨텐츠를 30~40년 후에 개발된 가상현실게임에 복붙이라니... ㄷㄷ
추억팔이 하기엔 좋겠지만, 시대적 괴리감 때문에 몰입하기가 어려워서 유료 따라가긴 좀 그렇네요.
(차라리 과거회귀해서 리니지로 돈벌고 작업장 돌리던 그 소설이 이입이 잘 되었던 듯...)
좀 지나서 레이드 하고 하면 재밌어 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까지 가기가 힘드네용.
< 머실리스 >
기대보다는 그리 쫄깃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네요.
무료분만 봐선 잘 모르겠다는 느낌... (기대가 너무 높았던 건지도 모름;;;)
무차별살인게임DOWN 같은 심장 콱 움켜쥐는 스릴을 기대했는데
설정상 무대가 게임 안이라 그런지 확실히 상황에 빠져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초반이라 그런가 게임시스템이 특별히 무슨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지도 않고...
< MLB의 새끼고양이 >
오랜만에 유료 따라가고 있는 스포츠물입니다.
기존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벤클 에피들은 제게는 별로 재미없었지만
흥미로운 성장방식, 적절한 주변인물 조명, 나름 괜찮은 만담 덕분에 계속 결제 중입니다.
팀에 대한 정서적 애착이 계속 부각되는 중이라 한팀 붙박이가 될 것 같다는 게 아쉽긴 하네요.
스포츠물에서 좀 질린다 싶을 때 팀 한 번 바꿔주면서 분위기 환기하면 좀 더 수명연장이 되는데
지금 흐름대로라면 그냥 팀죽돌이 하다가 명예의 전당에 오를 듯...... 뭐 그것도 나쁘진 않죠.ㅎㅎ
< 신의 마법사 >
믿고보는 오늘도요님이긴 한데 신의 마법사는 특히 재밌네요.
저한테는 차원&사업, 심판의 군주보다 나은 듯.
유니크한 설정과 예측불허의 전개, 끊임없이 드러나는 세계의 비밀...
'새로운 세상을 모험하는 두근거림'이라는 점에서는
역시 오늘도요님 따라갈 분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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