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먼치킨 주인공들은 국가를 도와주면 학질이 도지는듯

핸섬잭슨 2018-02-05 (월) 03:29 조회 : 2439 추천 : 2

먼치킨 주인공 앞에 한국 정부가 나오면 무조건 협상의 대상 or 뜯어먹어야 할 호구로 나오죠. 정부 수준도 그에맞게 어설프게 갑질하려다 쳐맞거나, 무능해서 쩔쩔매다가 이거저거 다 들어주는걸로 나오구요(주인공은 싸가지 없고 이기적인 놈이지만 대놓고 그렇게 보이면 안되니까..).

물론, 공짜로 국가에 봉사하는것도 말이 안되지만, 주인공 놈들이 지닌바 능력으로 보았을때 허구헌날 치여사는 악소국 하나 도우려면 쉽게 도울 수 있을텐데도 이따위 나라에는 조금도 손해볼 수 없다는듯 아ㅡ주 계산적으로 온갖 이권은 다 빼먹으면서 것도 선심쓰듯 굴죠. 아니면 자기가 무슨 균형의 수호자인양 국제정세에는 관여 않겠다 하거나. 외국 매체의 히어로들하고 아주 딴판인듯요.

그리고 xx헌터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온갖 사회비판은 다 하는데, 정작 자신은 무능한 정부는 차치하고서라도 국가에 대해 뭐하나 하지 않으면서 그런다는게 우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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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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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s 2018-02-05 (월) 03:32

현실이 현실이다보니.....

경제사범대통령에 비선실세에 국정원이 여론조성에 등등.....

신뢰가 안가는게 현실이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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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잭슨글쓴이 2018-02-05 (월) 03:34

그렇지만 주인공은 그걸 바꿀 능력이 있죠. 그리고 정부=국가 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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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소환사 2018-02-05 (월) 04:01

그것보다 중요한 인물 이름좀 안바꼈으면 좋겠네요. 이건뭐 이름들이 페이지마다 다 다르니... 다른 오타야 보는데 지장 없지만 인물 이름은 갑자기 읽다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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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크 2018-02-05 (월) 04:09

저는 먼치킨쪽에서 헌터물보고 불만이 생기더군요 주인공은 세금내는거에 진짜 말많던데 괴수들나오고 그거 관리하는거에다가 괴수들 날뛰면 도로며 건물(공공장소)다 부숴진거에 세금갈아넣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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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잭슨글쓴이 2018-02-05 (월) 11:21

음 그렇죠. 외국으로 떠난다 그러면 너는 면세! 이러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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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가 2018-02-05 (월) 04:17

그게 스토리라인 짜기 쉬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그런 스토리는 이미 정형화 돼 있잖아요. 틀만 가지고 와서 이리저리 바꿔주면 얘깃거리 하나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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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청 2018-02-05 (월) 05:54

국가한테만 안주는거 아닙니다.
누구에게도 안줘요.
가족, 여자, 단체 전혀 안챙깁니다.
직속부하도 잘 안챙기는 주인공이 허다합니다.
단 노예는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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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잭슨글쓴이 2018-02-05 (월) 10:35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근데 예외로 가족중에서 여동생은 잘 챙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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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8-02-05 (월) 09:10

아낰 이분 웃기네요 ㅋㅋ 슈퍼맨이 지금 강림한다 한들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 어이없는 의료보험 체계 , 국민의 뜻은 절반밖에 반영 안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대통령 간접 투표제를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히어로는 괴물을 물리치고 태풍을 잠재울순 있겠지만 사회 구조의 병폐를 해결할 수는 없어요. 유일한 방법은 힘의 논리를 통해 , 자기만이 생각하는 정의를 구현하는건데 그 순간 독재가 되어버리고 이전 사회만 못하게 되겠죠. 저는 이순신 장군이 종신독재하는 부강한 대한민국보다 국민들에게 뽑힌 이명박, 박근혜가 적폐 쌓는 대한민국이 장기적으로 볼때 더 건전하자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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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레인 2018-02-05 (월) 09:18

이걸 잘 나타내는게 은하영웅전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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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잭슨글쓴이 2018-02-05 (월) 10:34

주인공은 힘만 가진게 아닌데요. 금력, 세력 모든걸 가질 수 있어요. 주인공 능력이면 어렵더라도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이미 뒤에서 지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사실상 신이나 다름없는데요 뭐. 살령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한반도의 평화를 약속하겠다 한마디만 공표해도 주변국에서 헛짓거리 못하게할 정도는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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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청 2018-02-06 (화) 06:10

이명박근혜면 도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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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굴이 2018-02-05 (월) 09:24

공감합니다 ㅋㅋㅋ 정부가 너무 말도 안되게 무능하게 나오는게 한두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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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체조 2018-02-05 (월) 10:56

근데 또 어떤 소설에서 보면 (고위)공무원이 엄청 애국자에요. ㅋㅋㅋㅋㅋ
예를 들어보자면 : 갑질 하는 고위직 공무원 -> 이민 간다는 주인공 -> 갑질 하는 공무원은 찌그러짐
이런 패턴이 많은데 사실 공무원이 뭐가 아쉬워서 이민가는 주인공을 잡을까요. 자기한테 이익도 거의 없는데요. 소시오패스류는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ㅋ 최악의 경우에도 주인공이 이민간다고 할 때 그 쓰레기 공무원도 같이 이민가버리면 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익을 위해 공무원은 주인공의 이민을 결사적으로 막는 것 보면 엄청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어찌 됐건 글쓴이의 생각엔 어느 정도 동의를 합니다. 정부의 갑질이 너무 정형화되어있죠. 물론 정권은 절대 국가가 아니라는 것은 적극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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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미르 2018-02-05 (월) 11:26

그냥 공식이에요
무조건 국가나 큰 단체는 대가리들은 악한데다가 멍청함..
진짜 국회의원이나 큰단체를 굴리는 사람들이 똑똑한건 물론이고 영악하고 잔머리 개 잘굴리고 눈치잘보고 처세를 얼마나 잘하는데
소설은 그냥 돌대가리들 집합임
진짜 지겨움 그런거 장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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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다 2018-02-05 (월) 12:44

왜 그러냐면요 작가 지식수준의 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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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포스 2018-02-05 (월) 13:43

동감합니다. 허졉한 주인공말고 진짜로 강력한 주인공이고 현실에 던전나타나고 목숨의 위협을 받고 그런 상황이면 적폐대통령 문재앙씨도 끌어내릴 힘이 생기겠죠. 주인공 본인은 그정도의 정치능력이 없다하더라도 그힘이면 정치능력 되는 사람들 주변에 둘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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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니 2018-02-05 (월) 13:48

솔직히 주인공이 선성향이면 그냥 북한 먼저 먹어서 왕정으로 복구시킨후 지가 왕하고
북한 확 키운다음 남한이 합치자고 할때까지 잘 먹고 잘살다가
왕정으로 하고 자기 뒷사람이 걱정되면 그땐 입헌군주국으로 바꾸면 가장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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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an 2018-02-05 (월) 14:18

예전에 신호초 작가님 둠스데이가 정반대 상황이라 놀랬습니다. 둠스데이에서는 국가에 협력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가 주인공을 조건없이 최대한 서포트 하고 주인공도 개인적 이익보다는 인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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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33 2018-02-05 (월) 17:29

삼성 아들내미도 감옥 한번 다녀오잖슴. 애가 힘이 없어서 간 것도 아니고 보면
현시대 한국 먼치킨도 이리저리 태클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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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이 2018-02-05 (월) 18:05

시대 유행 또는 클리셰일 뿐이죠.
지난 시대의 소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뿐이었죠.
시간 지나면 다른 영웅상이 나타나거나 국가를 수호하는 영웅상이 되돌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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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nnn 2018-02-05 (월) 18:45

솔직히 우리 일제시대에 나라를 위해 전재산 헌납하고 목숨 건 영웅들의 최후와 그 후손들의 삶이 어떤지 다 알잖아요.
사실 회의적인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베풀면 결국 호구취급 받는다는 의식도 은근히 팽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 말만 존경한다지 사실 찬밥 취급...
일제잔재 청산 안 하고 비열하게 사는 놈이 더 잘 사는 우리 사회에 이것 저것 다 주고 헌신하는 영웅은 너무 이상적이어서 멀게 느껴지는 것일지도요....
즉 베풀더라도 손해는 절대 안 보는 똑부러진 인간이 더 사이다인 거죠. 다 퍼주고 산화하는 영웅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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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2018-02-05 (월) 19:02

그런면에서 둠스데이가 꽤이상적인 영웅이네요
상황,배경도 그렇고 사람자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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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마 2018-02-05 (월) 22:30

그러고보니 둠스데이는 정부와 협력하는 부분에 대해선 별 다른 거부감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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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2018-02-06 (화) 00:00

전투와 스토리진행에 오롯히 투자한느낌
세상이 멸망한다는데도 돈가지고 싸우는 미친놈들 처단한것도 없고
약한놈인줄알고 덤비는 엑스트라들 처리한것도 없는것같고
하다못해 여자랑 썸타는 스토리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깔끔하게 느껴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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