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저드 스톤 >
룰렛 돌려 나오는 캐시는 전부 여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연재속도가 더럽게 느려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함. 마법사 소년이 유사중세풍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인마법사로서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 성장물 추천받아요 하고 질문하면 항상 답변에 등장할 정도. 그만큼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진도는 어마어마하게 느립니다. 지금까지 423편 연재되었는데 아직도 한참 배워나가는 중.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완전 제 취향이라서 항상 즐겁게 봅니다.
<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
이게 참 의외로 꿀잼입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인데 가면 갈수록 깊이도 있고, 툭툭 던지는 문장에서 담백하고 은근한 맛이 묻어 나오네요. 점차 세계관이 확장되어 가는 가운데 안그래도 쓰기 힘든 루프물을 굴리기가 더욱 더 힘들어질 것 같지만, 작가님이 끝까지 퀄리티를 유지해주기만 바랄 뿐입니다. 이대로 쭉 재미를 유지하면서 완결까지 깔끔하게 간다면 아마 이북 버전으로 구매해서 소장할 것 같네요.
< 스타 메이커 >
초반의 몰입감은 좀 떨어진 듯한데 그래도 예측하지 못한 전개로 의외의 충격을 주면서 그럭저럭 긴장감은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기다무라서 천천히 따라가면서 보고 있네요. 안지아랑 러브라인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몬스터x몬스터 허무왕 >
예전엔 일일연재를 했었는데 요즘은 연재 페이스가 많이 죽었군요. 재미도 재미지만, 1000편 넘게 따라오다보니 이제는 거대한 관성의 힘이 읽으라고 제 등을 떠밀기 때문에 그냥 계속 읽습니다.
< 블랙 헌터 >
다른 건 몰라도 전투씬 하나만큼은 진짜 정구님이 짱이예요. 허접할 땐 허접한 대로, 강자가 된 후로는 또 강자 나름대로, 독특하고 강렬한 액션을 꾸준히 선보여 줍니다. 특히 최근 연재분에서 이어지는 전투씬들은 하나같이 화끈한 게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고요. 보통 저는 전투씬을 지겨워하는 편이라서 이런 느낌은 참 신선합니다.
=== 보다말다 하는 작품 ===
< 픽 미 업! >
기다무인데도 보다가 말다가 하네요. 아직 초반부 읽는 중.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확 땡기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네요.
< 전생검신 >
연재 670편이 카카오에서 어디쯤인지 아시는 분? ㅋㅋ 리디북스에서 이벤트할 때 저까지 사본 다음에 카카오에서 기다무로 보려고 했는데 어딘지 몰라서 못 보는 중.ㅜㅜ
< 슈퍼 >
몰아서 보면 볼 만 한데 한 편 한 편 보려면 답답 터지는 그런 작품. 한 100편 모았다가 보면 시간이 훅 갑니다.
< 회귀에서 클리어까지 >
연재속도가 너무나도 느린 나머지 새 글이 연재되어도 앞 내용 생각이 안나서 못 보는 비운의 작품. 꾸준히 쓰기는 하는데 한 편 올라오는데 일주일 정도 걸려버리기 때문에 몇 달 모아서 봐도 병아리 눈물 정도라... 연재속도만 빨랐어도...
=== 보려고 찜해놨는데 아직 안 보는 작품 ===
< 전생자 >
나민채님 글. 평가도 괜찮고 내용도 독특해 보여서 흥미가 생기는데, 작가님 전작들 가운데 1권 넘긴 게 하나도 없어서 아직 망설이고 있네요. 어차피 분량 좀 쌓인 후에 보는 게 좋으니...
< 강호, 미치다 >
최근에 카카오페이지에 등록된 무협인데 최재봉님 글입니다. 남창목가라고 더럽게 진도 안빼는 무협 쓰신 분이고 한국무협 1세대 작가분인데, 그래도 글빨은 있으니 전작에 대한 비판을 수용했다면(희망사항임;) 이번 작품에서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선작만 해놨습니다.
< 검은 왕 - 마검의 주인 >
인외마경 광룡투희 쓰신 국수먹을래님 신작이죠. 아직 소개도 안 봐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찜만 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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