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볼게없어서 뒤적거리던중 카카오페이지에서 문피아 미리보기 처럼 기다리면 무료로 볼수있길래 던전커맨더 라는 소설을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67편동안 주인공이 제목대로 커맨더로 역활을 하는 내용이 안나옴 ㅋㅋㅋ;;;
캐리어(짐꾼)으로 머리좋고, 이전 레이드들을 시뮬레이션화 시킨 정보들을 습득하면서 분석력, 공략법등을 쌓는 모습을 보이고
몬스터랑 싸우거나 접촉하면서 [오염]이라고 몬스터 특질을 일부분 얻는 현상이 있는데 주인공 보정으로 죽을것 같이 힘들때 회복력 강화되는 능력 얻은게 끝임.
60화 넘도록 캐리어 답지않은 비범한모습만 보여주기만 하니.. 이게 왜 유료화 안하고 미리보기로 나가는지 알수있었던..
게다가 사이다패스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주인공(일행)이 너무 병신같이 행동함.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애들 구해주는게 여러번, 게다가 모진용인가 싸이코패스 같은 적이 있는데, 잡았다가 갑자기 싸움에서 이기면 실력으로 인정해줄거라는 생각으로 풀어주고 맞짱뜨는데 여기서 이기니까 실제로도 주인공 인정하는 모습을 보임 ㅋㅋㅋ;;
또 거슬렸던 점이 게임시스템 적용안되는건 좋은데, 금강권,파천수,멸옥수 등등 무공갖다붙이니 어색어색..
이것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수도 있는데 (다른 소설에서도 개연성없이 그냥 섞어쓰는 글도 많으니까)
문제는 주인공에게 적용되는 점.
최고수 같은 은거하는 할배한테서 절벽타기, 태풍치는 바다를 헤엄쳐 건너편 섬에 갔다오기 등등 어디선가 본듯한 육체수련으로 구르다가 과정 통과하니 할배가 손가락에 기운실어서 콕 찌르니니까 정신잃고 죽어가다가 회복력 발동으로 겨우 회복되는거 반복하면서 환골탈태함. 그 이후엔(67화 까지 본데서는) 레이더(각성자) 손 쉽게 다룸.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결론적으로
1. 60화 넘도록 제목과 동떨어진 듯한 주인공의 행보에 실망
2. 거슬리는 몇몇 개연성 및 설정
3. 호구같은 주인공 (실제로 아닌것 같으면서도 호구같이 행동하는게 보임)
4. 제 취향의 소설은 아니네요.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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