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 아들 - 질문

순실전자 미화소설 -ㅅ-
지금 천하의 쳐죽일놈으로 드러난 이학수도 메인 캐릭터져 ;;;
당연히 이건희도 엄청 미화 아니 미화정도가 아니라 주인공의 멘토이자 롤모델;;

미화같은건 안하던데요.
그냥 경제빌런소설이잖아요.
빌런이면서 어줍잖게 사연 실드 안쳐서 좋던데요.

주인공 멘토 할아버지는 이건희가 아니라 이병철이죠.

짬뽕인데 실질 이건희져. 기왕 쓸거면 사카린 밀수도 쓰고 그러지 너무 미화 일변도라 좀 역겨웠던...;;
특히 지금 이명박과 붙어먹은걸로 밝혀져 집중적으로 털리는 중인 이학수 역시 너무 미화 ;;;

재미있게 잘 썼습니다. 기업물로의 완성도는 전작인 비따비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권력자들의 쟁투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의 흥미를 더 자극했어요.

근데 복수 안함. 삼성 차지해서 회장되는게 복수라고 치나봄.
전대 회장님한테 충성충성하고 전대 회장님 죽고 전대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회장되고 그냥 끝.

자기 죽인 3대 회장과 그 아들은 회사 다 뺏고 거지 만들었죠. 나름대로는 복수인 듯

다 충분히 갑부라고 불릴만큼 몇대는 잘먹고 잘살게 해줬잖아요. 복수 같지도 않음.
재벌집 하인이 환생하는게 아니라 쓰레기 재벌 3세가 쓰레기 같은 삶을 살다가 집안에서 내쳐지고 쓸쓸히 죽고 다시 환생해서 회장이 된다는 설정이 더 어울릴 거 같아요.

걍 묘사가 드라마 같아서 잼있어요.

황금의 제국 드라마 잼있게 보셨음 괜찮을 듯.

걍 드라마보는 것 같았음 대사도 찰지고 그럴듯하게 묘사하는건 산경이 최고인듯

삼성 거리는 분은 과몰입ㄴ 하시는걸 추천
그냥 요즘때에 드문 볼만한 소설이라 핫한거
드라마 돈꽃? 비슷한느낌을 받으면서 본듯

한국에서 최고 존엄이 되기 위해서는 소시오패스는 기본으로 장착해야하지만
결과적으로 창업자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미화가 맞지 싶네요.

저는 그래서 이 소설을 경제물, 재벌물 이라기 보다는 퓨전사극이나 왕조물 정도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경영, 혁신, 금융, 생산, 노동 이런 거라기 보다는 자리싸움이잖아요.

복수물이라고 보면 다른 기업물보다 못합니다.
그냥 재벌가의 후계들의 암투를 그린 일일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재밌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기업을 경영하는 것보다 순양그룹을 어떻게 주인공이 장악해가는지가 메인스토리입니다.

음...산경 작가 모르세요? 모르시면 한 번 읽어보시면 알것입니다.
이 작품은 굉장히 핫해서 이토에도 계속 글이 올라왔는데..웬지 어그로의 느낌이;;;

음... 어그로는 아니고

현대 배경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질문 글 올려본겁니다~

그러고보니 산경 작가 작품 본적이 없기도 했네요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복수가 과연 철저했는가... 로 생각하면 그게 또 애매하지만, 가족 간의 '정' 이라는 것이 생겨버렸다... 정도겠군요.

복수물은 아니죠..할아버지의 유산을 회사라고 생각해서 회사를 차지하는거죠

환생 복수물이라기에는 복수가 적거나 없죠
그냥 과거기억가지고 외국에서 돈 많이 벌어서
과거에 자기가 일하다가 토사구팽당한 기업 손자로 태어나서 그 회사 먹는내용이에요

결과적으로 외부인물이 회사를 뺏는것도 아니고
회장일가 아무도 안죽고
회장(할아버지)의 허가하에 승계하는거라
일반적인 피튀고 울부짖는 복수의 카타르시스는 안느껴지죠

사실 미국에서 그 기업을 그냥 사버릴정도로 돈을 많이번 먼치킨이라
회장 자식들이 자기 정체를 모르게 기업을 먹는다는게 주요 내용이에요

재밌습니다.

킬링타임 소설로 좋습니다.

지주회사와 계열사간의 끝없이 물려있는 지분 구조들, 기업간의 합병과 분리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냈죠.

욕심많은 인간이 환생해서 자기 욕심 채우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