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의 차이를 독자 관점에서 본다면

맞습니다.

행복도 높은 나라에서 살다가 다른 세계간 사람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려고 하면 이해갈텐데
우리나라 출신이 그러면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몇몇 탈북자보면 이해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동감은 하지만, 문화 제반의 요소도 무시는 못합니다.
중세시대가 암만 행복해도 현대 사회의 오락거리의 1%나 따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쾌락을 추구하는 게 너무 당연해서...

그저 왕이라서 편하다는건 솔직히 말도 안되공... 만약 부와 명예를 누리면서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편한자리면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사람이 이것저것 즐기며살다가 중세시대 떨어지면 심심해 죽지 않을까요? 적응은 하겠지만.

권력욕 독점욕이 아주 강한 주인공이 많죠.
취향이 맞으시면 몰입감 좋습니다.
저는 그런 주인공이 취향은 아니지만 그런 글만의 맛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작가가 주인공이 사실은 선하다고 쉴드치면 그 글은 포기하죠.

말만 저렇게하고 오지랖은 다 떨지 않나요?

중세배경이면 문화나 오락이...
왕처럼 지내도 할 수 있는건 사실상 섹스 말곤 없죠. 인터넷, 티비, 영화, 게임, 소설, 공연 등 대부분의 오락거리도 없고 있다쳐도 현대인 기준에서 만족스러울리가 없으니까요. 우리가 조선 초기로 타임슬립하면 놀이라곤 윷놀이나 제기차기 밖에 없을텐데 심심해 죽을지도 모름. 위생이나 식문화 차이도 있을테고요.

가족 등의 어떤 이유를 붙여서 돌아가는건 상관없는데
대책없이 땡전 한푼도 안들고 가는거 보면 그냥 노답
아티팩트든 뭐든 모은건 싹싹 긁어가야지.

이해돼요
멸망한 지구에서 뜬금없이 인류를 구하겠다고 회귀하는 주인공 보면서
어디서 그렇게 인류애가 솟아나셨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전 선성향이건 악성향이건 어느쪽이건 다 이해되더라구요. 스스로의 가치관에 의해 내린 판단은 존중해 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해 못하는건 뇌없이 내린 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전화 한통으로 끝나는 문제를 꼭 키워서 나중엔 자기 목숨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ㅋ

다 이해되긴하는데.
돌아가는걸 이해 못하고 디스하는게 문제..

전 상관없긴 한데 선 악을 떠나서 그냥 개새끼, 내로남불, 쓰레기같은 갑질 쥔공은 도저히 대리만족을 할 수가 없어서 못보겠더라구요. 그딴 개새끼가 내가 짱이다~하는건 기분이 넘 나빠서

ㅇㅈ.. 악당도 일관성있는 악당은 자기만의 인생관 같은게 있어서 되게 매력적인 악역이 나오는데 븅신같은 갑질소설에선 악도 선도 복합적인 것 도아니고 그냥 존나 이기심덩어리 쓰레기가 철철 흐름 ㅋㅋ

저는 주인공의 선악보다는 작가가 얼마나 데코를 매력적or공감되게 잘치는가에 따라 다른거같아여.
정치생활의 윤재는 양아치성향이지만 왠지 친근한 스레기의 느낌이고,타임러너/신승의 주인공은 찌질하지만 '내가 20살이었으면 여자에게 휘둘리지 않았을까? 남들이 이기적일때 나도 똑같이 행동하지않았을까?'라고 넘기게되면 몰입감을 높이고 찌질이가 영웅이되는 행보에 만족감을 더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