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랜디한 소설의 전개상 특징이 뭘까요?

글검 2018-05-29 (화) 15:13 조회 : 900 추천 : 1

소재야 헌터, 재벌, 스포츠, 게임 등등이겠고

주인공이 강하다

진행이 빠르다

이런 것처럼 먹히는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트랜드를 따른다고 다 흥하는 건 아니지만 좀 정리해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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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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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르트 2018-05-29 (화) 15:24

뭔가 지켜보고 선물주는 존재가 있는듯 하네요.

배후성, 후광, 성좌 등등...

아마 다들 누군가 자신에게 현실에서도 그런 선물을 주기를 바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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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종 2018-05-29 (화) 15:36

주인공 빼고 모두 바보로 만들면 인기 있습니다. 갑질, 사이다가 되고 인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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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18-05-29 (화) 18:33

먹히는 특징의 핵심은 대리만족이죠! 내가 주인공이라면 좋았을 것 같은 이야기요.
장르나 소재가 다양하더라도 결국 갈등-위기-해결하면서 성공하면 됨. 수천년 전부터 나온 공식인데요..
트렌드라고 할 게 있나요. 20대의 트렌드는 게임, 만화, 개인방송(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영화, 드라마 같은 연예계 등등인데요. 2018년에 80년대의 연예계 생활을 묘사하면 누가 읽을까요?
그냥 미디어 매체에서 유행하는 요소들이 다 소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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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수염 2018-05-29 (화) 20:07

사이코패스,
그리고 사이코패스가 사이코패스같지 않게 보이는 아주 약간의 설득력(대부분 독자가 자기가 사이코패슨 줄도 몰라서 어떤 지점에선 쉽습니다. 실제 사이코패스는 지능 수준이 낮고 치밀하지 못한 경우가 많거든요.)

저열한 대리만족을 느낄만한 약간의 사이다 - 소시민조차 전부 악당이라 규정하고 자신이 하는 짓은 그 소시민적 인물이 소시민일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을 외면하면서 악당을 쳐부쉈다고 자기최면하는 인물이 유쾌하게 나쁜 짓을 일삼으면

좋아합니다.

자기도 그렇게 더러운 갑질 하면서 기분 내킬 때 한 번씩 성금 내고 후원하면서 나는 착한 놈이야. 하고 싶은 망상에 시달리는 독자들이 대부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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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ot 2018-05-30 (수) 02:12

표현이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요즘 장르판에 이런 성향의 독자들이 상당히 많은 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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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사커긱 2018-06-01 (금) 20:46

미래를 알거나 회귀가 제일 큰 특징이죠!!!!
진행도 편하고, 사이다의 정당성이 부여되서, 고구마보다 사이다를 더 많이 넣을수 있게 되거든요. 보통 고구마 하나가 나와야 사이다가 진행되는데, 그런거 없이 스피디하게 진행하면서, 알고 있었기 떄문에 넣을수 있는 사이다 진행을 개연성있게 할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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