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훈 작품처럼 톡톡 튀는 유머도 없고 전민희나 아울처럼 아름다운 문장과 묘사로 독자를 작품 분위기에 빠져들게끔 하지도 않으며, 매력적인 캐릭터는 하나도 없이 다 뒷통수 때리는 것만 노리거나 주인공에게 도움만 받는 평면적 인물 구성이고, 인물간의 대화도 이영도처럼 위트있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야기 전개에 필요할 뿐이기에 대화를 하는 대화.
히로인도 초반에 잠깐 나오고 400화 넘어서야 다시 등장. 초반에 동정상실 한거 보니 고자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200년간 섹스는커녕 썸한번 안타는거 보면 레알 신선 자격 있는듯ㅋㅋ
이렇게 부정적인 면이 많이 있는데도 재미있음.
약초 성장 촉진제라는 사기 캐시탬 하나로 성장해서 다른 인물들과 PVP 떠서 저물대라는 인벤토리를 싹싹 털고 몬스터를 잡아 법기라는 아이템을 만들어 더욱 더 성장해서 신선이 되려는 스토리인데 긴장의 완급조절이 매우 뛰어나고 세계관이 독특하며 또 엄청 크고 넓어서 주인공이 성장하는 재미가 있음.
명작의 공통점인 매력적인 캐릭터들, 생생한 대화, 센스있는 유머, 치밀한 복선, 뛰어난 문장력, 매력적인 스토리 등이 있는데 이 작품은 다 버리고 오로지 주인공의 성장 하나에만 초점을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는 매력적 작품.
비슷한 작품으로 김정률의 인생작인 다크메이지.
그러나 개인적으로 학사신공이 더 재미있음.
(유머)
사내 커플이 많다는 사육사들
(5)
도서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