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안 퀘스트는 왜 평가에 비해 인기가 저조했던 걸까요?

초반 진입장벽이 조금 있져.
요즘식의 진짜 한화 한화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라기 보단 한 10년 전 쯤의 약간 시간을 두고 한권 한권 읽기 좋은 느낌이랄까. 오리온 작가님이 좀 그런 느낌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문피아보단 네이버에선 오리온 작가님이 엄청 잘 팔리는 것 같던데.

인기 많았어요 ㅋㅋ 플랫폼 여러곳으로 쪼개져 있어서 그래요.

화제성과 작품성에 비교하면,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안 따지고 봐도 인기 많지는 않았죠. 문피아 기준으로 조회수 4000도 못 되고 1000대 조회수로 끝난 걸요.

바바리안만 쪼개져 있고 다른 작품들은 한 플랫폼에만 연재한다면 모를까, 여러 플랫폼에 연재하는 건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잖아요.

지망생 분들이 종종 1000만 나와도 소원이 없겠다, 저 정도면 인기 있는 거고 7천 넘는 게 넘사벽인 거지. 라고 하실 때가 있는데...

아니에요 ㅜㅜ 1000에서 3000은 인기 있는 거 아니에요... 적당히 잘 먹고 사는 흔작이죠. 조회수 수백짜리가 논외급인 거고요...

솔직히 작품성에 비해 인기 없었다고 봐야죠. 패착은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다수의 장르소설 구독자들은 디테일한 소설을 선호하지 않거든요. 현실에 지쳐 대리만족을 느끼려고 하는데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은 사절이죠. 그래서 영화로 치면 팝콘무비 같은 가벼운 소설을 찾으니 바바리안 퀘스트 같은 진지함이 들어간 소설 인기가 낮을 수 밖에요

쉽게 감정이입하거나 대리만족할 만한 소설은 아니었죠. 주류 소재나 전개가 아니니까요. 마치 한여름 냉면집에서 국밥을 파는 것과 같아서 국밥이 얼마나 맛있든간에 냉면보다 잘 팔리진 않겠죠.

요즘은 작품성보단 뭔가 초반에 확 끌리거나 익숙한 그런게 필요하더라구요

방금 다 읽고왔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재밌더군요....
최고의 작품중 하나입니다

헌대인이 야만인의시각에서 바라보는 내용을 쓰려니 거슬리는게 너무 많더군요

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스템 + 초능력자 + 먼치킨  물이 아니라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굉장히 재미있는데 설정이 신기하질 않아 흥미는 없더군요?

이래서 아닌가 싶네요.

마이페이스 주인공이라 독자의 감정을 정리해주는 조연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홈즈의 왓슨 같은 리액션 케릭터요.

현대인의 입장에서 야만인에 감정이입을 시키기가 힘든것도 그렇고, 요즘 대세인 현판/회귀/레이드 같은 소재를 쓰지않은 정통판타지 라는점도 한목했죠.

작품의 질과 대중성은 같지 않더군요.

잘쓴글은 맞는데...주인공캐릭도 확실하고...야만과 문명의 고민도 스며있고..
확끌리지 않는것은 결국은 조미료가 없다는거...
설정도 특이한게없고...매력적인 조연캐릭도 기억안나고..
이 작가분은 로유진작가의 메모라이즈를 참고했으면..참신한 설정과 조연들...
긴글을 이끌어갈려면 줄거리만으로는 안되는거죠...

음, 뭐랄까요. 굳이 야만인의 입장을 대리만족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달까요. 이게 1챕터만 보고  묵혀놨다 완결나면 봐야지 했는데 여태 손을 안댔네요. 주인공 캐릭에 몰입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완전 야만인 출신이라 그런지.. ㅎ

배경이 생소하다 혹은 트렌드가 아니다...
뭐 이런 이유만이라고 하기에는 조회수가 너무 적습니다.
실제 조회수가 이유는 간단하죠.
기본적으로 소설은 작가가 독자에게 등장인물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등장인물에게 정서가 공감이 되고 몰입이 되야 하는데 바바리안 퀘스트는 그게 부족하죠.

평가도 케바케입니다.

저도 나름 입맛 까다로운 독자인데 그 글은 저에겐 재미가 없더군요.

취향 차이는 수준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준은 케바케입니다.

점 하나 찍어 놓은 화판이 1억이 될 수도, 10억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니까요.

글이 무거워요.
요즘처럼 편당 결제하는 시대에는 글이 무거우면 끊었다가 다시 보는게 어렵더라구요.
한꺼번에 몰아서 봐야 재미있는 소설들이 평가는 좋은데 인기는 없더라구요.

요즘 인기있는 소설들 보면 쉽게 쉽게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소설들이 대부분
바바리안퀘스트는 그게 어려워요. 독자들이 주인공의 모험을 관찰하는 입장이 될 수밖에 없음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고, 저도 구매수 저조해서 안타까운 작품이긴 함

사이다충들을 만족 못시키니까?

참 좋은 소설이라서 완독한 저로써도 그건 아쉽지만
요새 트렌드에 맞춘 대중적인 작품과는 거리가 좀 있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글의 완성도랑 인기는 별개죠
가수도 가창력 쩌는 가수보다 이쁘고 예능감 충만한 아이돌이
더 돈되고 인기많은것처럼 그냥 바바퀘는 잘쓴글일뿐
돈되는 글은 아닌듯합니다
물론 전 재미있게읽고있습니다 ㅠ

확실히 글이 무겁습니다 다만 저는 캐릭터들도 생생하게 살아있고 디테일해서 다 모아놓고 보기에 좋더군요
회귀 미래예지 비트코인 인공지능물이 쏟아지는 시대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아쉬운 글이에요

바바퀘는 진짜 좋은글이지만

편당결제시스템의 현대장르소설에서 잘팔리는 글은 아니였던게 슬프네요

이반대의 느낌이 제니스라는 작품같은데

똑같이 잘쓴글인데 뒤늦게라도 인기를 탄 어찌보면 작품분위기에 따라

인기가 게속없을수도 언젠가는 뜰수도 있는...

완결난 것을 이벤트 때 통으로 구매해서 끝까지 한번에 정주행했습니다.
야만인이었던 주인공의 사고방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변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네요.
그럼에도 자신만의 가치관은 끝까지 관철해 내는 모습이 멋지기도 했구요.

야만인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안되서 접었어요 너무 먼치킨적인요소가있기도했고

소설제목이 바바리안이라는 자체가 취향 타는 소설이죠.
무협에서 주인공이 검이나 독이나 활이나 권법인것에서부터 취향갈리는 것처럼 말이죠.
바바리안이라는 제목만으로 막 근육질 전사들이 싸우고 그런내용이라는걸 유추해볼수 있잖아요.
그래서 아예 읽지도않고 넘기는 사람들도 많았을거고 현대에 있어 장르소설은 필력있고 진중한 분위기 같은 소설보단 자극적인 소재와 쉬원쉬원하게 넘어가는 필력이 더 인기 있습니다. 오히려 분위기 있고 무거운 소설은 소설취향이 맞는거 아니면 아무래도 잘안보게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