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SF 세계관 + 판타지 세계관
멸망한 SF스러운 초고대 문명과
그로 인해서 현시대에 찾아오는 압도적인 절망
주인공은 초고대 문명의 힘을 다시 수습해서 멸망을 극복하기 위해 나선다.
필력이나 가독성은 신의 마법사 쪽이 훨씬 나은데
신의 마법사는 가끔 인물들 행동이나 묘사가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주인공이 나이가 어린편이라서 일부로 그런건가?
설정과 스토리 자체는 십만년 함장님 쪽에 약간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신의 마법사의 서클이 신의 입을 흉내내기 위한 것이라는 설정 같은건 확실히 참신했지만
십만년 함장님의 설정들이 훨씬 더 복잡하고 짜임새 있었어요.
애초에 근본적으로 신의 마법사는 뭔가 SF풍인줄 알았더니 결국은
그냥 우주적 외계인인 '신'의 존재로 모든게 설명이 가능한 속편한 설정이었고
십만년 함장님도 사이오닉 에너지처럼 속편한 설정은 있지만
어떻게든 양자역학하고 끼워맞추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근데 십만년 함장님의 설정과 스토리는 복잡하니까 작가의 필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굉장히 가독성을 떨어트리고 루즈하게 만들더군요.
(자유)
내가 사는 아파트에 배민 거지가 너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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