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하이어'는 책 속에 끌려와 주인공의 인생을 살게된다.
그리고 117년동안 벗어나지 못했다
17세의 그녀는 1년을 살고, 17세가 끝나는 날 어떻게든 죽는다
갖은 고생을 이겨내고 남주와 결혼식을 했지만 독주를 마시고 사망
라이벌의 아버지가 라이벌의 사랑을 응원하며 도끼로 그녀의 목을 잘라 사망
남주를 포기하고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축하해주지만, 결혼식에서 말발굽에 밟혀 사망
다른 남자와 결혼해보지만 1년이 지나자 사망
선행이 답이라 생각해 자선사업을 하다가 노숙자에게 맞아서 사망
어떻게든 쳇바퀴같은 인생에서 벗어나보려고 노력해보지만, 완전한 죽음을 맞이 할 수 없었고
1년의 시간을 채운 후에 처음 시작지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에느 누가 날 죽일까?
이제는 죽음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사건이 되어 버렸다.
캐런은 이제 어느 정도는 자신의 죽음을 연출하기 까지 한다.
어떻게 살든 끝에는 죽고 다시 시작할텐데. 아무렴 어때
하지만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 대화가 지긋지긋해
뭐든지 좋으니까 날 재밌게 해줘
아!
한번도 해본적 없었던 일!
그녀는 등장인물들을 죽이기로 했다. 자신만 계속 죽는 것은 불공평하지 않는가.
최종목표는... 남주인공 '레이먼드'로 하자!
사람을 죽이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면, 레이몬드를 죽이면 어떤 엔딩이 나올까.
분명 재밌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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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전반적으로 광기가 흘러 넘칩니다. 활자 속의 인물인데 육성으로 욕나오게하는 놈들이 있어요.
로판을 읽으면서 이렇게 긴장감있게 읽은 적은 처음인거 같네요.
소설을 어느정도 읽어서인지 왠만하면 스토리가 예상이 가는데,
이 소설은 끝까지... 정말 끝까지 예상외의 전개로 흘러가더군요.
필력도 좋고, 소재도 신선하고 스토리도 탄탄합니다. 작가님이 처음 쓰실때 플롯을 탄탄하게 잡아놨구나 라는게 느껴져요.
로판에서 사골처럼 우려먹는 빙의물/회귀물을 이렇게 신선하게 쓰다니 놀라웠어요. 최근 나돌아다니는 빙의/회귀 로판에 질렸다면 확실히 재밌을거 같네요.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면 "이 구역의 미친X(?)은 나야!"라고 할 수 있겠네요.
P.S)'캐런 하이어♡레이먼드' 연애소설은 1년동안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연예인)
빨간 가죽 핫팬츠 엉밑살 뒤태 ITZY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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