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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요즘 계속 회귀물을 보다보니... IMF 는 거의 치트키 수준이네요

이이장님 2018-07-16 (월) 01:06 조회 : 2267 추천 : 0

뭐 잘되는 소재 하나로 여러 작품이 사골우려먹는거 흔한일이긴 합니다만

회귀에서 재벌되는 작품은 무조건 IMF를 써먹네요.

사실 이해는 됩니다.

합법적으로, 적은 돈을 들여, 알짜배기 회사들을 인수하거나 지분취득할수 있으니.

회귀한다거나 미래를 알게된다면 너무나도 쉬운 자본금 뻥튀기 방식이죠.

거기다가 사전에 미국에 진출해있다면 달러 들여오면서 갑질까지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실질적으로 모든 회귀경제물에서 그걸 써먹으니..

IMF가 없었으면 장르소설 작가들 뭘로 먹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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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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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니악 2018-07-16 (월) 01:09

그거 없었으면 서브프라임이나 비트코인으로 먹고 살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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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종 2018-07-16 (월) 01:24

전 회귀물을 싫어합니다.
같은 대리만족이라도, 차라리 대체역사가 낫지...
혼자 잘먹고 잘살아보겠다는 회귀 후 재벌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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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ilon 2018-07-16 (월) 02:24

재벌 매니 먼트라는 소설에선 아예 imf를 막아서 좀 색달랐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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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2018-07-16 (월) 08:19

imf에 달러만 확보하면 치트키가 맞죠
그땐 정말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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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이 2018-07-16 (월) 08:32

IMF가 아니더라도 투자효율이 놀라웠던 사건이야 많겠죠
근데 독자가 누구나 다 아는 사건(10대부터 50대까지)은 IMF겠죠
게다가 현재 장르 주요 구매층인 30,40대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건이라는 점도 있겠죠

축구소설 쓰면서 월드컵을 소재로 다루는 거랑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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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살 2018-07-16 (월) 09:13

외환관리법이 개정되어서 개인이 해외증권을 살 수 있게 된 시기가 2007년쯤인가 그래서 IMF 이전에 동남아 환투기와 미국 IT기업 투자 같은 방법으로 돈을 불리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투자이민을 떠난다거나 아니면 불법으로 재산을 해외를 빼돌려서 자금을 마련했다면 몰라도...

이승철씨 부인처럼 원단 수입을 위해서 합법적으로 막대한 한화를 달러로 바꿔서 은행에 넣어뒀다가 운 좋게 대박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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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비 2018-07-16 (월) 09:41

1994년도에 개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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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랫 2018-07-16 (월) 09:4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32392
프레시안 기사에서 나오는데로 06년에 적용대상이 넓어진 건 비상장주식과 같은 신용도가 낮은 주식에 대해서 확대된 겁니다.
94년도에 이미 해외증권 취득이 가능했으나 한도가 있었고 그 한도도 96년에 폐지 된 걸로 압니다.
저는 주식을 안해서 모르지만 기사나 자료를 찾아보면 그렇게 나와서 그런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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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살 2018-07-16 (월) 10:19

말씀하신 비상장 해외증권이라고 적었어야 하는데 닷컴버블 시기의 장르소설의 주요 투자기업인 야후나 넷스케이프 같은 스타트 업 기업에 대한 투자만 생각을 해서 적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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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랑 2018-07-16 (월) 11:35

이제 오년쯤 후에는 더 쉬운 코인만 주구장창 나오겠죠. 그때가 경제 회귀물의 망조가 드는때가 아닐까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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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메네실 2018-07-16 (월) 11:43

게임 재벌은 회귀를 안 해서 그런가 그냥 버티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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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댁 2018-07-16 (월) 13:38

그만큼 imf가 한국경제에 미친 여파가 어마어마 했죠.
지금이야 많이 희석됐지만 당시에는 외화를 쓴다는건 나라팔아먹는 놈소리 들을 정도였으니까
반대로 외화를 벌면 영웅소리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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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월의화염 2018-07-16 (월) 14:00

소설에서야 치트키고 현실에서도 돈있는 놈들에게나 그랬죠...실제로 겪은 사람들에겐 지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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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기 2018-07-16 (월) 17:33

어마어마한 사건이기 떄문에.. 회귀물이나현대물에서 그걸 빼고 적는다는건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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