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네이버북스 평점도 카카오페이지랑 다를바 없군요.

수많은 독자들의 행동이 모이고 모여서 산출되는
네이버북스라는 거대플랫폼의 경향이 변했을 가능성 보다는
본인의 취향이 일반대중과 어긋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지...
9점대에 오른 작품들도 '무난한 시간때우기'용으로 느껴진다면 말이죠.

카카오페이지: ?!

카카오페이지가 뭐 어떻다고요...;;;;;
대중에 의해 한 번 고정된 패턴은 쉬이 변하기 힘들다는 게 제가 말하는 요지예요.
카카오페이지는 고평점 나오는 게 지금의 추세이자 경향인 겁니다.

대중에 의해 패턴이 고착되는 일이야 당연히 있지만
잘못된 점은 전제를 굉장히 좁게 생각하시네요.

장르시장 전체 경향도 변했는데 고작 네이버북스 플랫폼 평점 경향이 못 변할리가요.
애당초 그 대중에 대해 말하자면 '장르판 전체적으로'
'그저 킬링타임'이 9점 오르는 쪽으로 변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경향이라는 게 훨씬 중요하죠.

따지자면 카카오페이지야말로 장르판 경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선두주자고요. 네이버북스도 따라가는 거고요.
결국 그 독자가 그 독자입니다. 네이버북스가 뭐 대단한 거름망이나 방화벽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변하기 힘든 건 네이버 북스가 '큰 물'이라도 될 때 얘기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고요.
고착하는 힘은 네이버 북스가 가진 게 아니죠.
헤게모니는 현재의 장르판 전체라는 큰 물에 대한 대중들의 경향성이 가지고 있고요

네이버 북스라는 그 '작은 틀'은 고정된 패턴이 쉬이 변하기 힘들기는커녕
오히려 그게 유지되는 게 훨씬 더 이상한 일입니다.
큰 물로 동화되는 게 정상이면 정상이죠.

마지막으로 결국 일단 한 발 양보해서 대중과 괴리됐을 수는 있다손 쳐도
현 상황에서
적어도 이것은 '(대단한) 9점대에 오른 작품'라고 말할 거리는 전혀 안 되죠.
9점대에 대해 '무난할 시간때우기'용이다라고 못 할 게 전혀 없고요.

그렇다고 치기엔... 확실히 8~9점 소설의 숫자가 많아졌어요. 제작년하고 비교해서.

제작년쯤엔 연재되는 소설중 9점 넘는게 거의 없었는데
요즘 연재되는 소설중엔 꽤 많더라구요.

지금이 유별난 판소의 황금기인가?
라고 생각하면 딱히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저도 그런 경우 몇번 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도저히 못보겠던 패왕의 별도 9점대 인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세대나 취향의 차이려니 합니다

그런면에선 문피아가 유료 전화뉼이라던지 총 회차대비 조회수같은거 계산하기 편함

전 애초에 이토말곤 평점따윈 안 믿어요.

맞아요
그때는 네이버 댓글도 장난 아니었죠 ㅋ
욕설 난무에 인신공격 발언들도 많았음 점수도 무지 짰고 ㅋㅋ

뭘 물어요.
당연히 출판사에서 점수 관리하는 거죠.
설마 평점이 구독자 수에 중요 요소인데 출판사에서 평점 관리를 안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임?

공감

듣보잡 네이버 북스에서 이제 가성비 괜찮단 소리가 제법 들리니 관리 들어갔나 보네요.

월요일에 3개 올리는 거는 담당자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날 네북이 쉬어서 그래요; 문피아에서 주말연재하고 나서, 월요일날 3개 올라오는 거임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평소에는 주말에 꼬바꼬박 매일 잘 연재 해주다가 잊을만하면 한두번씩 불규칙하게 안나와요. 안나오는것도 주로 주말인데 간혹 평일에 안나오는 경우도 많구요

흠.. 난 네이버 편한뎅 글자 조절도되고 네이버가 뷰어는 4개중에서 젤 나은뎅..?

평점이 그냥 이딴게 글인가 싶은 것도 6점은 찍는 거 보고 경악. 최근 평점들 보면 쓰레기같음.

카카오 무료여가지구 그럴걸요?

그래서 순위는 문피아 정도만 믿고 작품 고르고 있네요.
조노블도 예전에는 순위 꽤 괜찮았는데 이것도 요즘은 영 순위 높아도 별로인 작품 많아서 쩝..

요즘은 많이 별점이 상향세 인 것같네요
납골당어린왕자 처음 봤을때만해도(10개월전) 8점후반대였어요 근데 지금은 9.4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