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일상에서 악마 때려잡는 개그물 입니다.
주무기가 삽인데 엽기보병218 부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분위기도 비슷하네요.
이 소설의 장점은 머리 아프게 온갖 시스템이니 헌터등급이니 난무하는 가운데 아무 능력 없이 심플하게 삽하나 들고 악마를 때려잡는 맛입니다.
또 편당 연재에 적합한 에피소드 기반의 스토리 진행이죠. 현재 2개 에피소드 완결에 3번째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있는데, 각 에피소드가 시작과 끝맺음이 깔끔합니다.
한번에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진행하면 5천자 안에 제대로 된 스토리 풀어낼 수 없죠. 어떤 편은 2~3개 에피소드 배경 설명만 하다가 끝나고, 어떤 편은 다음 에피소드 떡밥만 깔다가 끝나고 해서 독자를 지치게 하는데 이 소설은 그런 것이 없네요.
한번에 한 에피소드씩 깔끔하게 진행되기에 술술 읽히는 면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개그 웹툰 보는 듯한 맛이 있습니다. 완결된 네이버웹툰 중에 '싸우자 귀신아'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 주인공이 악마를 잡을 수 있는 배경은 나중에 나올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떡밥하나 나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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