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피아 무료소설(유료화 전)들의 문제점.

일단 회차가 30화, 50화가 되었는데.
조회수가 낮으면,
나중에 작품을 본 독자들도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1화 클릭조차 안 합니다.
즉, 초반에 유입이 안 되면 1년 10년이 지나도 유입이 안 됩니다.
초반 조회수가 낮은 작품은, 암만 재미있어도 끝날 때까지 조회수가 낮습니다. (벼락 두 번 맞을 확률로 예외가 생길 뿐이죠)

꾸준히 쓰다보면 누군가 알아준다?
요즘 시장에서는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요즘은 20화 이내에 선작, 조회수가 일정수준이 안 되면,
전업작가들은 다 접습니다.

그래서 어그로 제목을 쓰는 이유기도 하고요.
일단 1화라도 누가 클릭해줘야 예선전을 치르니까요.

독자들은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보다 재밌는 글을 쓰는 작가를 좋아하죠.
재밌는 글을 쓰면서 성실하기까지 한다면 최상이겠지만, 만약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정말 명쾌한 해답입니다.
도대체 꾸준히 쓰는 걸 강조하는 작가나 독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재미가 중요하지 꾸준함은 전혀 논의대상이 아니죠. 재미가 있어야 읽지 꾸준히 많이썼네 하고 들어가봤자 재미가 없으면 몇편 안보고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 꾸준하고 인기없는 글들은 초반 1,2,3회 조회수만 만단위고 꾸준하게 써온 100단위후반부는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폭망한 글이 대부분이죠

용두사미의 글이 많아진 이유고, 유료화 시점부터 급격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이유죠.
글도 많이 써봐야 느는데, 매번 유료화 시점까지 간보며 쓰다가 연중해버리니 그 이후부터는 초보작가랑 다름이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