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어느 도서 커뮤니티 게시판을 가봐도 공통적인 반응이 있는듯.
왜 이딴 양판 소설이 1위니, 상을 받느니, 이게 왜 순위권에 있으니, 수준 떨어지는게.....
뭐 그러려니 했지만 한 번 깊게 생각해보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욕하는 글들의 대다수가 어떤 의미로는 소수가 욕하고 다수가 구매하는 글들임.
그 말은 대중의 다수가 이런 것을 원한다는 의미.
소수의 고인 독자러들이 뭐라뭐라 해도 결국 그게 시대의 흐름이란 의미.
사실 지금 찬양하고 있는 드래곤 라자 부터 시작해 세월의 돌 같은 이런 책들도 연재 당시 때는 호불호가 갈렸음.
그 당시 외국 판타지좀 읽은 사람들이나 여러 고인들이 욕했음. 양판이니 따라하니 수준 낮다고.
심지어 무협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의 대가인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 조차 연재 당시에는 호불호가 갈렸던 것도 사실.
여러 문학 소설들 역시도 연재 당시 때는 고인들에게 욕을 먹었고.
이런 걸 생각해보면 현 장르 소설계에도 작가만 수천, 수만 명, 작품이 하루에도 수 천개가 쏟아짐.
결국 그 중에 자신에게 맞는 소설을 즐기면 되는 거임.
이 작가 작품 스타일이 읽고 싶은 날에는 그 작품 읽고, 저 작가 스타일이 보고 싶은 날에는 저 작가 작품을 보면 되는 거임.
이 작품이 뭐니, 저니 따질 필요가 없음.
진짜 갑자기 똥싸고 갑분싸하는 전개로 만인을 공포로 떨게 하지 않는 이상.
그냥 여러 커뮤니티 돌아다니가 프로 불편러들이 하도 많길래 한 번 고찰해봤음.
ps) 덧붙여서 생각해보면 욕먹는 작가들이 고인러들이 원하는 글을 못적어서 안적는 건 아닌 듯. 그냥 시장 흐름에 따르는?
음식점 하는데, 극소수의 손님만 찾는 음식으로 가게 할 수 없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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