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문>
- 고룡의 <백옥노호>를 몇페이지 수준으로 카피
- 고룡의 <완화세검록>에서 세줄 정도 그대로 카피
<독보건곤>
- 진순신의 중국의협전 곽해 편에 완전히 똑같은 구절이 있음. (
어린애를 놀렸는데 어린애가 혀를 깨물고 죽으려는 장면)
<유성검>
- 크리시 시리즈 1권에서 모티브와 일부 장면 따옴
a. 어린 소녀가 잔인하게 살해된 것에 대한 전문 살수(?)의 복수극이라는 기본 모티브는 똑같음
b. 주인공이 몸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 오지에 숨어서 그곳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의 묘사가 거의 동일
- A.J 퀸넬의 <맨 온 파이어>에서 모티브와 일부분을 카피 (작가도 인정)
-
에이모스 어리처, 일라이 랜도의 <
피닉스> 일부 전개 카피
※ 피닉스와 유성검의 전개 비교
- 피닉스의 설정
70년대 후반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화해 모드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집트 강경파는 당시 이스라엘 외무상이던 모세 다얀을 암살하기 위해 킬러 세 명을 고용한다.
그 중 제일 냉혹하고 비밀에 싸여 있으며 능력이 확실한 인물의 암호명은 피닉스.
피닉스는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기막힌 변장을 자랑하며 자신에 관해 조금이라도 발설한 자는 세상 끝까지 쫒아가서라도 죽인다.
때문에 중개자는 그에 관해 말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비밀을 말하면 자신이 죽는 것을 알기에.
유성검에서 주인공에 대한 살수로서의 묘사가 저 피닉스의 주인공과 흡사함.
변장 잘 하는 거야 무협에도 많으니 그렇다 치고
냉혹한 거도 무협에 많으니 그렇다 쳐도
일거리의 중개자가 주인공에게 가지는 두려움을 묘사한 부분까지 나오면
우연이라고 보기는 힘듬.
그리고 장면을 카피한 부분.
유성검 전반부에서 주인공이 소대진이란 놈 죽이는 과정 중
소대진의 마누라인 허경령의 레즈비언 정부인 진소군을 유혹하는 장면.
이 부분은 피닉스에서 주인공 피닉스가
경쟁자인 여자 암살자의 레즈비언 정부를 유혹하는 장면과 판박이.
피닉스에서 피닉스의 경쟁자인 암살자의 레즈비언 정부는 바닥 생활을 하다가
레즈비언 정부가 되면서 출세하는데,
유성검에서 진소군은 원래 바닥 생활을 하다가 소대진의 아내인
허경령의 정부가 되면서 출세함.
피닉스에서 레즈비언 정부는 레즈 생활만 하다 보니 남자가
그리워져 술집에 갔다가 그녀에게 접근하는 피닉스에게 걸려드는데,
유성검에서 진소군은 레즈 생활만 하다
남자에 대한 동경이 솟아 뒷골목 떠돌다 술집에 갔다가 그녀에게 접근하는 주인공에게 걸려듬.
이 다음 여자가 주인공을 데리고 방으로 가는 장면은 거의 주어만 다른 수준임.
차이는 피닉스에선 주인공이 피아노 치면서 여자를 유혹하고
유성검에서는 주인공이 거문고로 유혹한다는 정도.
아니 이것도 차이가 아니고 같은 점이고....
<마검패검>
-
다정검객 무정검(비도탈명이란 이름으로 나온 해적판)
※ 본문대조 굵게 표시된 문장중 위는 마검패검, 아래는 다정검객 문장
헌데 기이하게도 두 사람 다 한 팔씩 잘려진 외팔이들이었다.
외팔이 두 사람이 머리에는 방갓을 쓰고 허리에 장검을 찬 채 걸어오고 있는 것은 물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했다.
허나 제일비가 그들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걸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걸음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했던 것이다.
두 사람은 단지 걸음이 느리고 걸음을 비교적 크게 옮길 뿐 얼핏 보아 일반 사람들의 걸음과 별로 다를 점이 없었다.
+
선후로 하여 걸어오는
두 사람은 단지 걸음이 느리고 보폭을 비교적 크게 옮길 뿐 얼핏 보아 일반 사람들의 걸음과 별로 다른 점이 없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일비는 두 사람의 걸음을 보면 볼수록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그녀는 두 사람의 걸음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그는 한참 주위를 기울여서야 그 원인을 발견했다.
+그녀는 한참 주의를 기울여서야 그 원인을 발견했다.
상례로 보아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걸으면 보조가 거의 같게 마련이다.
+상례로 보아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걸으면 보조가 거의 같다.
하지만 두 사람은 유별났다.
+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유별났다.
왼쪽에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오른쪽에 있는 자가 첫 걸음과 두번째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첫걸음을 내딛곤 했다.
+
뒤에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앞에 있는 자가 첫걸음과 두 번째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첫걸음을 내딛곤 했다.
다시 말해서 두 사람의 네 다리는 한 사람 몸에 붙어 있는 것 같이 걸음이 질서정연했다.
+
다시 말해 두 사람의 다리는 한 사람 몸에 붙어 있는 것같이 걸음이 질서정연했다.
오른 쪽에 있는 자가 첫 걸음을 내딛으면 왼쪽에 있는 사람이 두번째 걸음을 옮기고 오른 쪽에 있는 자가
세 번째 걸음을 내딛으면 왼쪽에 걷는 사람은 어김없이 네 번째 걸음을 옮겼다.
+
앞에 있는 자가 첫걸음을 내딛으면 뒤에 있는 자가 두 번째 걸음을 옮기고, 앞서 가는 자가
세 번째 걸음을 내딛으면 뒤에 있는 사람이 어김없이 네 번째 걸음을 옮겼다.
한 번도 순서가 틀리거나 속도가 변하지 않았다.
+
한 번도 순서가 틀리거나 속도가 변하지 않았다.
제일비는 두 사람이 이런 식으로 걷는 것을 난생 처음 보므로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
손소홍은 두 사람이 이런 식으로 걷는 것은 난생 처음 보았으므로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전옥심도 물론 주막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두 명의 외팔이를 보았다.
그러나 그는 추호도 재미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비단 재미없을 뿐더러 도리어 가공스럽게 여겨졌다.
+
그러나 초류빈은 추호도 재미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비단 재미있다고 느끼지 않을 뿐더러 도리어 가공스럽게 여겨졌다.
두 사람의 보조가 이렇게 기묘하게 배합되어 있다는 것은
두 사람의 마음까지도 일종의 해석할 수 없는 기이한 묵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
두 사람의 보조가 이렇게 기묘하게 배합돼 있다는 것은 즉,
두 사람의 마음마저도 일종의 해석할 수 없는 기이한 묵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들은 걸음걸이까지 이러 기묘한 배합이 형성되어 있으니 만약 합세하여 적을 공격한다면
서로의 초식은 더욱 신기한 배합을 이룰 것이다.
+
그들은 걸음걸이까지 이런 기모한 배합이 형성돼 있으니 만약 합세하여 적을 공격한다면
서로의 초식은 더욱 신기한 배합을 이를 것이이다.
<기타>
작가왈, 재간된 작품중에서 표절 시비에 휘말린 구절들을 일부 손 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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