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도해보고 알게되는 점들...

제목과 연재하는 곳 알려주세요

조회수 상승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제목부터 확인하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제목에다 SSS급 이런거 붙이면 조회수 금방 늘어납니다.
만약 제목이 한자성어같은 거라면 그런류의 소설들은 진짜 어지간히 재밌다고 입소문 타지않는이상 조회수 늘리기 힘듭니다.
많은 독자가 제목만 보고 패스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설 줄거리도 간략하게 이 소설이 어떤소설인지 키워드와 같이 써놓는것도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줄거리 보고 이소설볼지말지 여기서 1차 검증 하거든요.
만약 줄거리 조차 없으면 제목에 기대어 1화를 보긴 하겠지만. 1화에 대한 기준이 엄청높아집니다.
그래서 5화정도 까지 높아진 기대에 만족을 못하면 바로 접어버립니다.
반대로 줄거리가 써있고 줄거리 보고 자기취향이다 싶으면 일단 재미없어도 10화정도 까진 참고서 보게됩니다.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글쓰면서 댓글에 오타지적하고 그러면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라고 답글 달아주세요.
그럼 그 댓글단 독자분은 작가님이 나의 의견을 참고해주셨구나 하면서 작가에대해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나고 어지간한일이 아니라면 작가님 편이 되어줄 한명의 아군을 얻게될 겁니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댓글마다 답글 다시면 도히려 작가님이 피곤해지실일이 발생하시니 오타지적글 같은 글에다가만 답글 달아주세요.

소개글 쓰는 게 제일 어렵죠.
저도 갈피 안 잡혀서 소개글 대충 쓰고 쓰는데 나중에 고칠 생각입니다.

소개글은 독자와의 만남에서 첫인상 같은 것이죠.

낭중지추라는 말이 제일 짜증날 듯

전 떡타지라서 지인찬스도 못 씀 ㅋㅋㅋ

아이디 검색해서 가봤습니다. credit6545 님이 맞나 싶은데요.

글을 열심히 잘 쓰셨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형식으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1화 인트로, 겉멋 든 분위기 있어 보이는 척하는 형식으로 주인공이 보이지도 않고 내용이 뭔지도 모를, 궁금증도 안 생기는 '이게 뭐야?'싶은 현학적인 내용.
1화는 제목 다음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독자에게 '이 소설은 이러이러하다'라는 작은 홍보용 책자 같은 느낌인데, 그 내용이 뭔가 현학적이고 이 내용이 뭔지도 모르게 막 써놓았으니... 뒤로 연결이 안 됩니다.
주로 주인공 보여주고, 이 소설이 뭐다 싶게 확 각인할 수 있는 장면을 선호하죠.
2화는 설명이 주욱, 세계관 풀려나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ex>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은 '안드로메다-할고노이드 사가'. 수정으로 영웅을 사고 강화하고 영지 발전시키는 흔해 빠진 과금 양산형 폰 게임이다. - 필요한 정보만. 과금 게임에 대한 욕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함. 그래서 과금 게임이라는 정보만 줘도 대충 짐작 하니, 이렇게 필요한 요소만 줄여서 설명했어야.]
하나를 설명하기 시작하면 설명이 삼천포로 갑니다.
주인공을 '사내는' 등으로 표현하면서 이름도 안 나오고, 제 3자처럼 대하는데 주인공에 대한 몰입이 안 됩니다.
2화에 댓글 누가 달았지만, 인트로 삭제하고 1화를 확 줄여서 프롤로그로 삼았으면 독자들이 지금보다 더 들어왔을 겁니다.
게임하던 주인공이 게임속에 용사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시스템 이용하는 게임 진입 물...

그런데...
소설은 주인공이 움직이면서 사건이 주인공을 따라 전개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니면 왜 이름이 '주인공'이겠습니까.
주인공의 행동을, 대화를, 사람과 상호작용 하는 것을, 뭘 보여줘야 하는데 전부 설명이고 주인공도 안 보여주고 조연을 보여주고...
설명 할 거 다 하고 연재하면, 독자들이 안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줄이는 것, 그리고 그 줄인 것을 글 내에서 독자들이 보도록 배치하는 법을 연구하셔야 할 타이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