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설도 슬슬 질리네요.

잘 팔린 걸 공식으로 놓고 배끼는 작가들이 많아진거죠

성공작을 따라하는건 팔로워들의 어쩔수 없는 숙명같은 거지민... 참신함이 조금이라도 첨가되었으면 좋겠네요...

홈플레이트의 빌런은 첫 해에 우승합니다. 그 뒤로도 강팀이고, 전개를 위한 억지성 너프 없고요.

스포츠 소설에 상태창이나 요정, 뽑기 같은걸 별로 안 좋아해서 계속 초기에 하차했었는데,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 겠네요.

돌고 돌더라구요. 재미있는 장르가.
오랫동안 눈길도 안주던 장르에 갑자기 꽂히면 또 한동안 그쪽만 찾아보게 되고.
그런데 무협 안본지가...
일보신권 이후로 첫장 첫문장만 봐도 흥미가 뚝 떨어져서 도저히 못보겠네요.

스포츠물 파고들 동안 다른 장르에 좋은 신작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사실 스포츠물로 간 것도 다른 장르 보면서 식상하게 느껴져서 간거라서...

개그코드가 들어가있거나 그 소설만에 차별성이 안보이면 끝까지 안보게 되더군요

점점 따라가는게 뒤쳐지다가 어느새 읽는걸 포기하게 되죠.

저는 스포츠물 2개 동시에 읽다가 스토리가 너무 그게 그거라서 설정이 섞일 때도 있었죠. 결국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둘다 하차했습니다...

지니 스카우트 그래서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중반부턴 그것도 또 진부해지지만 뭐 후반엔 또 예측가는 전개를 깨버리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까지 리그 우승을 못하는...

아무래도 그렇죠. 내용도 비슷비슷한거 같고. 그래서 가끔 기분전환으로 한번씩 보네요.

ㅋㅋ 스포츠 소설 못보겟던데... 먼가 물레방아 돌고있는걸 보고있는거 같은느낌이라..

전부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는 한가지 더 꼽고 싶은게 요즘 스포츠 소설에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주인공을 반칙으로 보내버릴려는 녀석이 등장하더라고요. 그러면 대부분 주인공들은 '실력으로 이겨주겠어' 이러고 아슬아슬하고 긴장되는거마냥 글을 적어나가는데 보고있는 저는 아 또 이 전개냐 이 생각만 가득함. 그냥 몇번 위협적으로 굴어서 상대방 굴복시키거나 그러던데 별로 설득력있게 보이지를 않아요. 차라리 맘먹고 내가 먼저보내쥬마 이런 소설은 없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