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자-편의점에서 그녀와 창세하고 있습니다

익사이터,영마악 쓰신 작가님이죠.
분류가 라이트 노벨로 되어 있길래 살짝 꺼려지긴 했는데 예전에 영마악을 괜찮게 봤고, 평점도 괜찮길래 약간 들춰봤습니다.
짧은 소감으로는, 상당히 별로네요.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주인공의 오글거리는 독백,
에엣!,헤에-? 등 암걸리는 주변인들의 감탄사,
메인 여주인공은 게임에서 튀어나온 순종적인 초절정 외모의 수인녀고 편의점 점장은 말이 거친 쭉쭉빵빵 누님이며 알바 후배는 슴다~슴다~ 말버릇을 가진 보이시한 소녀라는 다소 양산형적인 캐릭터 설정.

여기까진 어찌저찌 이해하겠는데 무엇보다 세계관 설정이 너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아 더 이상 못 읽겠네요.제목과 내용이 전혀 매치가 안되는 느낌. 차라리 이세계 배경으로 했으면 좀 더 괜찮았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