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 주인공들은 내용이 전개될수록 뇌세포가 너무 죽는듯...

요즘 소설 보면 똑똑한 주인공이라고 써놓고 주변인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죠

요즘 아님 장르소설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임

작가가 안 똑똑한데 똑똑한 놈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알수가 있나
그걸 모르면 똑똑한 놈은 어떻게 생각할지 졸라 고민이라도 해봐야 하는데 그것도 안하니

저도 이 댓글에 찬성합니다.
작가가 그 시대에 녹아들어서 제대로 그시대라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써야하는데
그 시대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고민도 안하고 글을 쓰니 설정은 그럴싸한데 정작 주인공이
행동하는거보면 그냥 작가의 뇌그대로....

캐릭터(인물) 활용을 못해서 그런겁니다.

주인공이 멍청한데

지능이 필요한 파트라면 지능캐릭을 추가하던가

기존에 있던 지능캐를 활용해서 풀어나가던가

주인공에 숙명적 스승을 얻는 (제갈량,오비완,멀린) 에피소드를 추가하던가

해서 지능캐릭의 조언으로 갈등과 사건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거죠.

캐릭터에 목적성을 두고 창조해야 하는데

그런걸 염두하지 않아서 캐릭터를 추가도 잘안하고

만들어도 그냥 배경일뿐이고

그래도 유료베스트 올라온 소설들 보면 아주 똥멍청은 아닌 수준입니다.

음 요즘 트렌드나 댓글들을 보면
지능이나 지혜를 얻어가는 과정에서의 아픔이나 고구마식 전개에 대해 아주 아주 질색하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런 과정들을 아예 다 생략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인간불신에 이기적인 컨셉을 끝까지 끌고 가는 소설은
조아라 노블 악인 성향 소설들이 괜찮았던 거 같음

저도 초반만 이기적인 '척'하고 악인 성향인 '척'하는 소설은 진짜 별로인 거 같음
일본 이세계물에서 초반에 무게 잡고 나중에 하렘 가면서 주인공 멍청해지는 전개랑
너무 비슷해서 진짜 좀 아닌 거 같음

이기적이고 악인 성향인 주인공은 설정은 주인공의 매력으로 소설을 끌고 가야 한다고 보는데
그 초반 설정 붕괴되면 결국 주인공 매력이 확 줄어버리니 걍 널린 양판소 소설이 되는 거 같음

진짜 공감합니다 하렘만 만들면 주인공이 정자대신 뇌세포를 밖으로 싸는가 봅니다.

저는 일일연재의 문제점이라고 생각돼요.
매일 글을 써야하는데 언제 전술 전략을 생각할지...

그런걸 좋다고 빨아주는 독자들이 있으니 그런거지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