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장르시장은 레드오션이네요 ㄷㄷ

하위권 발굴이 힘들다는게 가장 큰것같아요. 이런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야 되는데

그나마 이토에서 묻힐뻔한 글들 많이 알아갑니다.

저도 독자인 동시에 문피아에 신인으로 연재하고 있지만....확실히 버겁긴 합니다.
저 역시 독자일 때 아무 생각없이 달았던 댓글도,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받으니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더군요.
게다가 '나는 저렇게 안 쓸거야.'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는데 어느새 양산되고 있는 소설과 비슷하게 쓰고 있는 저를 보면서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방금도 간신히 12시 전에 글을 올리고 나서 꺾이는 조회수, 댓글을 보면서 주절주절..떠들고 갑니다 ㅠㅠ

확실히 저도 보면 독자수 엄청 안 나오는 작품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1000은 나와야 어느 정도 생활할텐데 순위권 작품들도 30위권 넘어가면 턱걸이하고 그 이하 작품들은 정말 용돈벌이나 되나 싶은 것들이 엄청 많은 듯.

상위만 꿀빠는 건 어디나 마찬가진듯...

대중 취향을 타야 조회수 터지는거죠.
그 밑바탕에는 필력이 받쳐줘야하구요.

그래도 100편 이상 썼으니까... 힘내겠습니다 으아앙

보통 전업 작가로 먹고 살려고 하면 진짜 상위 1%아니면 힘들죠
다들 본 직업 있고 그것과 관련된 지식으로 소설 쓰거나 취미 삼아 쓰는 게 많다고 봐요.
그래도 나이 먹어서 그런 걸 수 있지만 예전과 달리 일본 라노벨이나 애니 수준이 많이 떨어진 거 같더군요.
실제로 옛날 작품 작화가 훨씬 좋은 것들이 늘고 있고 라노벨 자체도 옛날 작가들과 달리
조사를 하고 쓰는 글도 없어 보이고 그냥 웹소설을 편집자가 조금 손 봐서 출판하는 느낌..

그런 상황에서 지금 장르 소설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이제 막 공모전 열고 판이 커지고 있고
지금처럼 스마트폰이랑 연계되어서 ebook같은 게 좀 더 널리 퍼지기 시작하면 라노벨, 애니의
10대 고객층이 장르 소설 쪽으로 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봐요. 지금 문피아 독자 연령대 보면
10대가 꽤 적고 소재에 따라서는 20대보다도 30대~40대가 꽤 많은 거 같던데 이게 점차
10대 연령대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훨씬 시장이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문화컨텐츠는 원래 상위만 꿀빠는거라 ㅎ

예전 웹소설 시장 초기만 해도 이렇게 글들이 우르르 나오진 않았죠.
이젠 발굴하는 것 자체가 일입니다.
편집자와 큐레이터의 활약이 필요한 시대가 다가오는 거죠.

진입장벽이 낮으니까 장단점이 있는 거죠.
그리고 보면, 조회수 낮은 글들은 그럴만 한 것 같더라구요.
양판소라도, 조회수가 높은 글은 또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재미도 없는데, 돈주고 보는 사람 많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저는 오히려 0 안되는게 신기하던데
읽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망작들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조금씩은 있나봐요.

당연하죠

개나소나 글쓰는데

유료화 하자마자 조회수 떨어지는 건, 중장편 시나리오 짜는 능력이 부족해서죠.
딱 1~2권 정도의 시나리오 패턴을 가지고 글을 쓰니 그 이상 가면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

 단편, 중편 부터 시작해서 글쓰는 능력이 늘면 장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장편으로 쓰는 글이 많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들인 노력에 비하면 괜찮은 시장 같은데 그냥 취향만 잘맞히면 필력에 상관없이 보는 사람은 많죠 그렇다고 유통에서 돈을 많이 때는 것도 아니고 종이책시장에 비하면 엄청 블루오션

장르문학의 한계성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올만한 소재 구성 등등...

어떤 글이 새로 나와도 기존글에 하나 둘씩
중첩되다 보니 식상해져버리는...

새로운 포멧의 문학이 나오지 않는한 힘들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