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오랜만에 어스시의 마법사를 읽고 든 생각

이글 보니  도서관에서 봤던  사전 큰 거 만했던  나니아연대기 소장용 양장본이  생각나네요 마법서  처럼 보이라고  그렇게 만든거  같은데 읽기가  버거울 정도였었죠

아무래도 양장본은 여러번 읽기에는 부적합하죠... 장식품으로만 딱

전 첫권을 읽다가 번역이 너무 개판인 것 같아서 포기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글을 읽었는데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어스시 재밌는데 저도 번역 때문에 읽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ㅠ

어스시의 마법사 이름의 소중함을 진짜 느끼게 해주죠. 그리고 d&d의 설정이 대단한건
엘프 드워프가 등장하는 시기는 중세시대로 못박아 버렸다는게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제가 본 번역판은 두 종류쯤 됐는데 둘 다 번역상의 문제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설 자체가 한국식 판협지들과 많이 이질적이라 읽기 어려웠을지는 모르겠네요. 하긴 저는 2권까지만 봤으니 그 이후는 번역의 질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어스시 1권이 르귄 할머니 답지않게 역동적인 편이었죠. 저에게는 매혹적인 작품이었어요. 폴리네시아인들을 모티브로 한 언령 마법문명 설정도 신비로왔구요.